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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베이킹

[두부 샐러드]로 만든 곡물빵 두부 샌드위치


들고 오느라 어깨 휠뻔, 돈 내느라 허리 휠뻔 ㅠㅠ

<재료>
피망, 파프리카, 오이, 토마토, 캔 옥수수, 양상치, 슬라이스 햄, 두부(모닝두부 용도로 나온 시식용 두부 종류면 다 가능), 곡물 식빵, 마요네즈, 머스터드 소스


1. 채소는 모두 채친다. 
2. 오이는 얇게 잘라놓는다. 양상치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준다.
3. 채진 채소를 볼에 놓고 마요네즈로 버무린다.
4. 물을 뺀 옥수수를 넣고 
5. 계란 두부찜을 수저로 으깨서 채소와 옥수수를 넣고 버무린데 함께 버무린다.




1.  곡물 식빵에 머스터드 소스를 발라준다.
2.  양상치를 올린다.
3.  오이를 올린다.
4.  토마토를 올린다.
5.  마요네즈로 버무린 채소+두부를 올린다.
6.  슬라이스 햄을 올린다.
7.  머스터드 소스를 바른 빵 한쪽을 마져 올려주면 완성



곡물이 씹히는 식감의 빵에 부드러운 채소와 두부가 어우러진 샌드위치는 다른 채소들의 아삭함과 함께 너무 잘 어울렸다. 만들면서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 찍느라 애썼음;; 


Tip 이랄까..

채소(취향에 따라 첨가 가능)를 채쳐서 소금을 뿌린 후에 한번 꼭 짜주면 좋을 듯 하다.
귀차니즘에 그냥 채소를 썰고 마요네즈로 버무렸는데 물기가 조금 생겼다.
거기에 두부도 으깨서 채소와 마요네즈 조합에 그냥 넣은터라 물기가 좀 더 많이 생겼다.
두부는 으깨서 면보로 싸서 한번 꾹, 짜준 담에 넣으면 물기도 없고 좋을것 같다.
샐러드를 넣어 바로 먹을 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미리 해 놓을 경우에는 샌드위치가 눅눅해질 우려가 있다.
물론 샌드위치가 미리 해 놓으면 눅눅해지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조금 덜 눅눅한 빵을 위해서는 번거롭지만 이렇게 해주는게 좋다는 생각.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어제, 친구랑 굳이 장을 보겠다고 이마트까지 갔더랬다. 마트는 한달에 1-2번 정도만 가서 2주 이상 먹을거릴 사는 편이다. 그리고 간혹 부족한 것들은 가까운 동네 마트서 필요한 걸 그때그때 사 먹었는데 하필 비가 억수로 내리는 날 그동안 귀찮다고 미루기만 한 장보기를 하기로 맘을 먹다니... -_-;; 
거기에 근 한달도 넘게 첨으로 마트를 가니 왜 그다지도 살것은 많은지...
허나, 역시 반찬거리 보다는 간식거리 사느라 예산을 초과해 버리고, 친구도 그냥 나 따라왔다가 갑자기 이것저것 샀다. 역시 여자들이란..ㅡㅡ;;

비도 오니 갑자기 뭔가 새로운걸 해먹을까 생각하다가 핫도그와 샌드위치로 낙찰!
사이드 메뉴로 두부 샐러드.
그리고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와서 재료 준비를 하다보니 뻔한 야채 샐러드 샌드위치에 두부를 넣어서?? 이런 생각이 불끈!! 
맛보기로 마요네즈에 버무린 채소에 두부를 넣어서 버무렸는데 의외로 너무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그래서 나머지 채소에도 두부를 과감히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결론으로 두부 샐러드는 홀랑 날라가 버렸음.
맛은 진정, 홈메이드 샌드위치 답게 맛있었다.
친구 엄마께선 오로지 한식만 즐기시는데 내가 만든 샌드위치 드셔보시고 맛나다고 하셨단다. >.<
나이든 어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두부샌드위치였다. 브라보!!


<핫도그는 다음 포스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