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수난시대인지 검지 손가락 생인손에 이어 이벤트 식빵 구운거 잘라 보낸다고 빵칼로 새끼 손가락을 제대로 잘라??는 좀 오바지만 암튼 베어 버렸어요.
거의 피비린내가 진동할만큼의 피를 흘렸습니다. ㅡㅡ;;;
꿰매러 병원엘 가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경과를 좀 지켜볼라구요.
거기에 기분까지 우울해서..ㅠㅠ
뭐, 그냥 그렇다고요.
참고로 어제 오늘 두 권의 책을 읽었는데
마호로역 다다심부름집과
나카노古만물상을 읽었는데
우연히도 그 책 주인공 두사람의 새끼 손가락이 절단되어 약간의 장애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저의 새끼 손가락까지 갑자기 삼총사라도 된 기분이에요.
이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