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확실히 여름을 타는게 맞는 모양이에요.
뭐, 가을도 타고, 봄도 타지만 여름은 특히나 심하게...음...겨울도 타긴 하는데..힝~
한번 의욕상실에 빠져버리니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도 싫어 죽을 지경입니다. ㅠㅠ
일단 전 살아있습니다.
휴가를 간 것도 아니고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노는 것도 아니고
그냥 멍 때리며 암것도 하기 싫어서
심지어 밖으로 나댕기기도 싫어서 오늘 무슨 영화 시사회 당첨 전화에도 참석 불가라고 말해버리고 말았;;;
근데 생각해보니 안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무도 안 만나는 것도 아니고
철원 군부대도 갔다오고
일산에 유명한 메기매운탕 집도 갔다오고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 전시회도 가고
영화 UP도 보고
나름 할건 다 하고 있긴한데
이건 생존신고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대로된 포스팅도 아니고말이죠...
이런게 바로 날로먹는 포스팅??
뭐, 그렇다고요...ㅡㅡ;
저기 사진은 예전에 폭설이 내린 어느 날 우리집 아파트 뒷동산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예전부터 나랑 이웃님 님들은 보셨을지도 모르는 사진)
그러니깐 별로 그럴일은 없겠지만서도 혹시라도 시원해지라고?? 뭐 그런의도지만...의도는 언제나 엇나가기도 하는 법이니깐...
양쪽 발 중에서 한발만 살짝 블로그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랄까..
뭐 그런거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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