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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동네 바보언니 결혼 하던 날

사랑하는 씅. 결혼 축하해!


근데 난 여전히 시집가는 색시, 발사진까지 찍다니 발 사진에 무슨 풀지 못한 한이 맺힌 걸까? -_-;;;


언니가 원한건 이런 찰나의 순간


발 찍었으니깐 손도 함 찍어보고


용은이가 축하말대신 날린 썩소!!


끝끝내 나는 부케를 받지 않을테야. 내가 던지고 말테야.


Canon 400D / photo by mimic



봄이 되니 주변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이 계속 생긴다.
나이가 나이다보니 이제는 결혼할 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을만도 하건만!!! ㅠㅠ
근데 내가 워낙 나이를 떠나 수 많은 어린 친구들과도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보니 후배들의 결혼식이 많이도 남아 있다는 거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치사빤스 미미씨는 후배 결혼식은 거의 안간다. (물론 가까운 사람은 가긴 하지만 딱히 편한 맘은 아니더라구)
인간관계 요따구로 하다가 내 결혼식장엔 대체 누가 올런지는 모르지만말야. 그러니 나의 참석을 요하는 후배들은 니들이 먼저 가기전에 날 보래라니깐!!
일단 이 자리를 빌어 가기로 철썩같이 약속하고 결혼식에 안간 나의 후배님들 모두 미안!!
(대신 나쁜일은 절대 안빠져...근데 이거 핑계가;;;)
하지만 내가 잊지않고 선물을 꼭 하도록 할께. 그나저나 사과하러 다닐 후배님들 꽤 되는걸...-_-;;
음..



요즘들어 필름카메라에 심하게 상심중이라서 친구 카메라를 빌렸지만 기능도 모르겠고 손에 익지 않아서 너무 어색하다. 이거 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