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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시간을 달리는 아줌마!


1.

일단 사진보고 한번 웃으세요. -_-;;
제주도 올레길 제 3코스를 걷고 있을때 우리는 서울부터 들고간 배낭을 고스란히 다 짊어지고 아침부터 걸었습니다.
바다목장이란 곳에서 잠시 지친몸을 쉬고 있는데 짊어진 가방때문에 뒤로 넘어가고 만 모습을 친구가 찍었던...
음..근데 아마도 일어날라고 하다가 몸이 무거워서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면서 뒤뚱, 하는걸지도 모릅니다. ㅡㅡ;


2.

금요일에는 친구가 놀러와서 수다를 떨다가, 친구가 가고나서 10시쯤 갑자기 떡을 찌고, 머핀을 굽고, 스콘을 굽고...
새벽 3시까지 그러다가 잤습니다.
실은 피곤해서 금방이라도 쓰러져 잠들어 버릴거 같았는데 왜 그러고 있었는지...-_-;;
토욜에도 역시 아침 9시부터 일어나서 친구가 브라우니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자그마치 4판이나 구웠습니다. 컥;;
그리고는 다시 또 친구 만나러 홍대를 가고, 다시 남대문을 갔지요. 잠들어버린 콘탁스를 깨워주러 겸사겸사, 혹은 카메라를 확~질러버릴지도..라는 생각으로.
루믹스 GF1 화이트를 보는 순간, 이 아이는 내 아이구나 싶어서 질러버리고 싶었지만 내수인데 왜 깎아주지도 않는건지, 흥!!
거기에 카드로 한다니깐 10%더 내라고 합니다. 카드 무이자도 안된다고 하고..이건 뭐 결국 인터넷이 훨씬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포기. ㅠㅠ
근데 루믹스 밧데리 정품은 13만원이랍니다. 컥;;; 보조용 밧데리따위 사면 안되는거였군요!!! ㅠㅠ

친구랑 남대문에서 갈치조림을 먹고, 마약만두를 사가지고 홍대로 와서 커피를 마시고 다시 또 친구를 만나러 일산으로~ 아, 저는 진정 시간을 달리는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는거 같아요. 혹은 철의 여인이 되는걸까요? -_-
결국 오늘도 조금 전까지 부탁받은 쿠키를 굽고 난리를 치고보니 온몸이 삐거덕 거리고 있습니다. ㅠㅠ
주말은 쉬어야 하는데 정말이지 피곤해서 죽을지경입니다.
저번 포스팅을 쓴지 1주일이나 지난지도 모르고 있을 정도로 시간은 왤케 빨리 지나가는 걸까요. 4월 12일에 쓰고 그 이후로 쓰지도 않고, 답도 안달고 이러고 있으니..-_-

우짜둥둥 미미씨는 노트북을 얻어왔습니다요~~ㅋㅋ
여러가지 업그레이드 작업이 필요할거고,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한 팁을 얻어야해서 또 여기저기 도움의 손길을 뻗쳐야 겠네요.
이젠 루믹스만 품에 안으면 되는것일까요? 음...아직 아이패드가 남았군요. -_-

주말이 또 이렇게 다 가버렸네요. 쉬지도 못하고..에구구
이제 자야겠어요.
모두 한주도 행복하게 시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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