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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보다

[전시회] 고암의 시선 그리고 삼천포 이야기



고암의 시선 <70~80년대 산수풍경>


전시 장소 - 이응노 미술관 내 3, 4 전시관

작  품  수  - 25점

개관 시간 - 10:00 ~ 19:00

일       시 - 2009 . 2. 27 (금) - 2009 . 6. 14(일)

www.ungnolee-museum.daejeon.kr








친한 후배 녀석의 기획으로 열리는 고암 이응노 선생님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
매번 약속만 했는데 이번에는 꼭 가도록 하마.
아마도 담주쯤?
이 녀석은 아주 가끔 만나서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누나 못생겨졌어!" 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녀석이다.





뜬금없이 삼천포로 빠지는 얘기,


나는 원래 여자보다는 남자 후배가 더 많이 따르는 편이다. 그리고 나 역시도 여자후배들 보다는 남자 후배들이 훨씬 편하고. 이상하게도 여자의 적은 여자란 생각이다. 이건 욕먹어도 어쩔 수 없는 현실. -_-
그리고 여자애들 변덕은 정말이지 나도 같은 여자지만 질려버릴 정도라서 울컥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라는거지. 그런면에선 남자애들은 내가 성질을 부려도 삐치거나 그러지 않아서 좋다. 아, 가끔 남자애들도 삐치긴 하는데 그건 좀 차원이 다른 문제여서...그럴때는 어이없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남자 녀석들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다.
여자후배들중 나랑 절친인 애들은 거의가 나의 개성질??을 눈하나 깜빡하지 않는 그런 친구들.
결론적으로 얘기 하고픈건, 언니 언니 하면서 친한척 하던 애들이 이제는 안면 딱 까는거 보면 참 어이없다는 얘기지. 남자애들은 안그러는데 여자애들은 똑 떨어졌다. 뭐 나도 안가니깐 할말은 없다만, 이런게 바로 끼리끼리라는거겠지? 이건 뭐 패싸움도 아니고 웃길 따름이다. 뭐 그렇다고. 남 욕하는게 아니라 나도 똑같다고. 모두 치사빤스라고.





덧,

롯데마트서 결국 전화로 사과하고 집에까지 찾아와서 사과를 했다.
물론 어제 내가 성질?? 부릴때 나름 옆에서 뭔가 사과를 하려고 했던 젊은 직원. 내가 흥분하며 말한 직원은 역시 오지 않았어.
어제 그 처사만 봐도 그 직원이 올리가 없겠지만...뭐 올 정도면 내 앞에서 다른 알바생들을 그리 닥달은 안했겠지.
암튼 내가 지켜보겠다고 했어. 갑자기 뜬금없이 가서 확 검사해 버릴거라고...흐흐
오렌지 한박스랑 수박 한통 들고 왔는데 이거 먹어야 하나? 참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