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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찍다/맛집여행

카레와 크림 해산물 스파게티의 조화란

그 오묘한 조화란. 지져스..ㅠㅠ
일단 해산물의 강한 비린내를 팍팍 풍겨주는 스파게티. OTL (그러나, 친구는 괜찮다 했음..-_-)
명란젓 스파게티의 맛을 설명하는 친구. 윽, 난 절대 도전하지 않을테야. (명란젓도 못 먹는단말야)


심야식당 1, 2권 (만화책)
심야가 되면 문을 여는 식당. 특별한 메뉴도 없지만 재료가 있는 한 손님들이 원하는 요리를 만들어 주는 요리사와. 음식과 관련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역시 음식이 주는 이야기는 감동적이야.(식객에서 감옥에 있던 그 죄수가 먹던 고구마 이야기 같은) 근데 중요한건 다 먹어보고 싶어진다는거.
막 지어낸 하얀쌀밥에 가츠오브시와 간장을 뿌려서 꼭 먹어보고 말겠어. 일본만화책이라 일본음식만 나오는점이 살짝 아쉽다. 먹거리는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가 최고야.




심야식당을 읽다가
갑자기 가츠동이 급 땡겼다. 거기에 라멘도 쵸큼 먹고 싶고, 음..스파게티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 라고 친구에게 말했다.
그럼 오늘은 스파게티를 먹을까! 이러면서 찾아간 종로 뽀모도로...(치킨집으로 변했음 ㅜㅜ)
음..그럼 가츠동을 먹자고(실은 대학로에 있는 고베겐뻬이의 가츠동이 계속 생각났지만) 일식집을 갔는데 거긴 또 왜 야간에는 안주만 파는거야. 가쯔동은 점심메뉴래. ㅠㅠ
결국 골라골라 간게 이 카레전문점.
일본카레맛을 따라한건지, 아니면 거기 카레 분점인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너무 어쩡쩡한 그 맛을 어쩔건데.
근데 사진은 왤케 맛나보이게 나온거야.
다 구라야!!



                                                                                             contax g1 / film scan / photo by mi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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