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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스팟" 이 뭐길래!! (부제: 힘들어 지친 친구에게 주는 나의 위로란 고작 요정도)


내 친구 멜랑짱.
그녀가 요즘 쩔어지내고 있다. 우울증이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친구가 되어서 난 위로할 것도 마땅치않고..뭘 해줘야 기운을 낼거야?
기운내..쩔지마...
그러니깐 얘들 때문이란거지..
스팟!!
니들 누구냐!!

직업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가수하나 만들어내는건 참으로 힘든일이구나.
하물며 인지도도 없는 신인가수니 오죽하겠냐.
그치만 밥도 안 챙겨주면서 회의하고 미팅하고,
날밤새면서 음악작업하고 뮤직비디오 찍고,
근데 그 고생을 하면서 좋은소리도 못듣고 그 맘을 누가 알겠어. ㅜㅜ
요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보면서도 제작진들의 고생이 말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그러니 직접 그 일을 해내는 친구가 얼마나 고생할지...

얼굴 못본지 백만년은 되었다.
같이 매그넘 전시회 가기로 해놓고 죽어도 시간을 낼 수 없단다. ㅠㅠ
그치만 이제 곧 내 친구가 생고생으로 밀고 있는 여자 3인조 팀이 나온단다.
난 친구덕에 일빠따로 노랠 들을 수 있는 행운도 챙기겠군.
근데 그 팀이 나오면 이제 나랑 놀 수 있는거야?
우리 지원이 들고 사진 찍으러 댕기기로 했자나...ㅜㅜ
언넝 시간을 내죠. 날 만나죠. 나랑 놀아죠.


뭔가 도움이 되고 싶지만 위로의 말도 전할 수 없을만큼 바빠 네이트로 대화도 나눌 시간도 없는 친구에게 이 글이 읽혀지길 바라면서...

이건 예고편 같은데...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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