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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이 잡글의 핵심은 맨 마지막 "덧" 부분임.

 


1. 토요일 오후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
한참을 수다를 떨다가 뒤늦게 근데 뭐하고 있었냐? 라고 묻는 친구에게, 응 친구와서 같이 티비보는중. 이라고 답을 했더니
남자친구? 라고 묻는다.
나도 남자친구였으면 좋겠다. 확 사고라도 치게...라고 우스개 소릴 했드만
노래방 아르바이트라도 한번 해봐! 라는 충언을 해줬다.
착한 내친구!!
내친구 만만세!!
망할X


2. 고민으로 머리속이 터져버리기 일보직전인 친구에게 왕 잔소리를 해댔다.
나, 과연 충고따윌 해도 될만큼 제대로 된 인간인걸까?
인생엔 정답이 없다지만, 결국 자기자신과의 싸움 아닐까? 조금만 천천히 가자 친구야.
뭘하든 불안한건 다 마찬가지야.
시간이 지나면 결국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는거...그게 무엇이든....
알잖니.
개인주의자가 될지언정 이기주의자는 되지말자.
근데 꼴랑 맥주 두병.
우린 술꾼은 글렀다.


3. 만화책. (심심해서 한번 찍어봄)
디카로 한화면에 안 잡혀서 두컷으로 나눠 찍어보니...좀 많긴 하구나.
사실 이건 내방에 쌓인 책들중 빙산의 일각일뿐이지.
요즘은 책도 잘 참고 있고, 만화책도 안산지 꽤 되어가는거 같다.
근데 신간이 잔뜩 나와줘서 아무래도...(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한정판은 15,000원이던데..이젠 만화책이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달려주는구나. 한정판이 뭐길래..ㅜㅜ)
담주에 홍대나들이 한판 할까?

 


4. 주말이 또 다 갔구나. ㅠㅠ
휴일은 왜 언제나 빛의 속도로 지나가 버리는 걸까?
이번달에 해야할 일들이 크게 2개가 있는데 왜 모두 연락을 안하는거지?
뭐야, 내가 해야하는겨?
오늘은 패밀리가 떴다보고 가슴이 아프도록 웃어댔다.
나 요즘 웃음 많아졌나봐. 왤케 다 웃기지? 미치겠다. ㅋㅋ



이모 환갑선물로 온천또는 호텔팩키지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정보 있는분들 팁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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