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으로 남자이름 같은 여자이름을 선호하는데 "주준영" 이란 송혜교의 극중 이름은 인물과 참으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
너 대체 정체가 뭐냐? 라는 현빈의 물음에..
"주준영" 이라고 답하는 그 센스라니!! 어제 3화중 가장 맘에 드는 대사랄까...크크
노희경님 드라마는 곱씹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어디서 그런 대사를 생각해내는지 포스는 과히 작가들중 최고란 생각까지도...
하지만 인터뷰는 왕 까칠쟁이;;;
노희경님 드라마를 볼때는 나도 사랑에 빠져버리는 느낌이다.
그래서 아프고 상처받고
옛기억들때문에 조금 서글퍼진달까...
내가 왜 유독 가을을 타나 생각을 해봤는데
딱 요맘때쯤 힘들었던 기억의 트라우마때문이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하지만 난 가을이 좋아.
2.
어제 백만년만에 구두를 신고 바바리 코트를 입고 출근.
퇴근후 퀼트를 갈 예정이었는데 구두를 신고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하다 결국 차에 굴러다니는 캔버스화를 꺼내왔다. 구두는 반나절도 못 버티겠다. 젠장. 여자애가 구두를 하루종일 신지도 못하다니..ㅡㅡ;;
퀼트가기전 잠깐 들른 옷가게. 난 치마 하나만 살 생각이었는데...어흑...그랬는데...
이 언니가 날 상대로 막 옷을 입히는거다. 괜찮다는데도 이상하게 이 언니가 말하니깐 자꾸만 말을 듣게 된다는거;;;(이 언니 완전 선수야. 장사는 이렇게 해야한다는거지..)
결국 그 언니가 입어보라는 옷 다 입고 패션쇼를...-_-;;
입어보는것까진 좋았는데..왜!! 왜!!! 왜!!! 어째서!! 무엇때문에!!!! 그 옷들을 다 산거냐!!!!!!!!!!!!!!!!!!!!!!!
미쳤어! 미쳤어! 미쳤어! ㅠㅠ
패딩점퍼 한개만 딱 사고 말거다. 라는 나의 결심은 무참히 무너졌다.(근데 패딩은 사지도 못하고;;; 흑~)
인터넷으로도 이미 옷 몇개 샀는데..
물론 내가 여자면서도 딱히 옷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그동안 거의 사진 않았지만 올 겨울엔 정말로 옷이 필요해서 산거긴 하지만...그래도 이건 아닌데..
난 결국 카드의 신에게 또 지고 말았다. ㅜㅜ
3.
퀼트슬럼프? 에 빠진거 같다.
얼렁뚱땅 만들고 있던 것들이 죄다 실패라서 갑자기 하기 싫어졌다.
(상상외로 너무 크다거나 혹은 또 너무 작다거나..젠장 그래서 재단을 해야하는건데 그냥 대충 자르니깐 그런거잖아!! 이 바보..)
돈은 돈대로 들고 천은 다 잘라내서 망치고...이건 아닌데..ㅠㅠ
조금 싸단 생각에 인터넷에서 사는거 좀 아닌거 같다.
그냥 문화센타에서 돈 좀 더 주더라도 선생한테 지도받으면서 해야겠다.
하수주제에 고수흉내를 냈더니만 완전 좌절모드다.
어제는 바느질하다가 갑자기 모든 기력이 빠져나가는 기현상을 체험했다.
천 산거 너무 아까워.
내가 만들어 주기로 한 친구들아. 기대하지마. 그거 주면 들고다니지도 못하고 그냥 집에 쌓아두는 짐을 만들고 있는 걸지도 몰라. ㅠㅠ
덧.
명이양 초콜릿 잘 받았어. 고마워. 잘 먹을께.
그나저나 나 요즘 군것질 엄청하는데 이거 먹음 살 또 찔거같아. 그치만 한개도 남김없이 다 먹어줄테닷! ㅋㅋ
개인적으로 남자이름 같은 여자이름을 선호하는데 "주준영" 이란 송혜교의 극중 이름은 인물과 참으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
너 대체 정체가 뭐냐? 라는 현빈의 물음에..
"주준영" 이라고 답하는 그 센스라니!! 어제 3화중 가장 맘에 드는 대사랄까...크크
노희경님 드라마는 곱씹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어디서 그런 대사를 생각해내는지 포스는 과히 작가들중 최고란 생각까지도...
하지만 인터뷰는 왕 까칠쟁이;;;
노희경님 드라마를 볼때는 나도 사랑에 빠져버리는 느낌이다.
그래서 아프고 상처받고
옛기억들때문에 조금 서글퍼진달까...
내가 왜 유독 가을을 타나 생각을 해봤는데
딱 요맘때쯤 힘들었던 기억의 트라우마때문이라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하지만 난 가을이 좋아.
2.
어제 백만년만에 구두를 신고 바바리 코트를 입고 출근.
퇴근후 퀼트를 갈 예정이었는데 구두를 신고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하다 결국 차에 굴러다니는 캔버스화를 꺼내왔다. 구두는 반나절도 못 버티겠다. 젠장. 여자애가 구두를 하루종일 신지도 못하다니..ㅡㅡ;;
퀼트가기전 잠깐 들른 옷가게. 난 치마 하나만 살 생각이었는데...어흑...그랬는데...
이 언니가 날 상대로 막 옷을 입히는거다. 괜찮다는데도 이상하게 이 언니가 말하니깐 자꾸만 말을 듣게 된다는거;;;(이 언니 완전 선수야. 장사는 이렇게 해야한다는거지..)
결국 그 언니가 입어보라는 옷 다 입고 패션쇼를...-_-;;
입어보는것까진 좋았는데..왜!! 왜!!! 왜!!! 어째서!! 무엇때문에!!!! 그 옷들을 다 산거냐!!!!!!!!!!!!!!!!!!!!!!!
미쳤어! 미쳤어! 미쳤어! ㅠㅠ
패딩점퍼 한개만 딱 사고 말거다. 라는 나의 결심은 무참히 무너졌다.(근데 패딩은 사지도 못하고;;; 흑~)
인터넷으로도 이미 옷 몇개 샀는데..
물론 내가 여자면서도 딱히 옷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그동안 거의 사진 않았지만 올 겨울엔 정말로 옷이 필요해서 산거긴 하지만...그래도 이건 아닌데..
난 결국 카드의 신에게 또 지고 말았다. ㅜㅜ
3.
퀼트슬럼프? 에 빠진거 같다.
얼렁뚱땅 만들고 있던 것들이 죄다 실패라서 갑자기 하기 싫어졌다.
(상상외로 너무 크다거나 혹은 또 너무 작다거나..젠장 그래서 재단을 해야하는건데 그냥 대충 자르니깐 그런거잖아!! 이 바보..)
돈은 돈대로 들고 천은 다 잘라내서 망치고...이건 아닌데..ㅠㅠ
조금 싸단 생각에 인터넷에서 사는거 좀 아닌거 같다.
그냥 문화센타에서 돈 좀 더 주더라도 선생한테 지도받으면서 해야겠다.
하수주제에 고수흉내를 냈더니만 완전 좌절모드다.
어제는 바느질하다가 갑자기 모든 기력이 빠져나가는 기현상을 체험했다.
천 산거 너무 아까워.
내가 만들어 주기로 한 친구들아. 기대하지마. 그거 주면 들고다니지도 못하고 그냥 집에 쌓아두는 짐을 만들고 있는 걸지도 몰라. ㅠㅠ
덧.
명이양 초콜릿 잘 받았어. 고마워. 잘 먹을께.
그나저나 나 요즘 군것질 엄청하는데 이거 먹음 살 또 찔거같아. 그치만 한개도 남김없이 다 먹어줄테닷!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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