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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루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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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Donizetti : Lucia di Lammermoor : CallasㆍSerafin : 도니제티 :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2CD)

간만에 음반하나 질렀다. must have목록에 넣어둔채 가격의 압박으로 사지 못했는데 갑자기 확~ 사버렸다. 뭐, 어차피 아둥바둥 산다고 나아지는것도 없다, 라고 여긴탓인지..-_-;;;

생긴거답지 않게 오페라를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은 혼자 불쑥불쑥 가서 보고 오기도 하고, 남들이 무지 신기해 하는 부분이지만 그렇게 한번씩 보고오면 기분이 좋다. 고로, 돈지랄인지언정...
친한 친구가 성악을 전공한 영향도 있겠지만, 교회를 다니다보니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음악관련된 경우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클래식 공연을 즐기게 된거 같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오페라는 유별나게 좋아하는 분야. 친구들 영향이라기보다는, 우리 보스 친구분이 오페라단 단장인 덕에 가끔씩 날라오던 오페라 티켓을 내가 꿀꺽한 영향이 더 클지도 모르겠다..흐흐....허나, 지금은 후원을 끊은 상태여선지 표가 안온다. 상당히 갈급한 상태다. 지난 가을즈음에 불쑥 카르멘 발레 공연을 본 이후엔 도통 없다. 보고싶지만  어찌하여 가격이 그다지도 비싸단 말이냐...ㅠㅠ

예전에 "루치아" 라는 도니제티의 오페라를 본 적이 있었다. 다른 오페라는 여기저기서 재연되고 보려고 맘만 먹으면 1년에 2-3번도 볼 수 있을 만큼 많은 공연을 하고 있는데 루치아는 당시에 처음 공연을 했던 거 같았다. 초연이라고 해서 친구랑 보러 갔었다. 물론, 여즉 그런것처럼 무턱대고 갔다. 흐흐 (그러다보면 공연 시간이 임박할 즈음, 암표 장사들이 초대권을 아주 싼 가격에 넘긴다. 참고로 그때 우리는 3만원을 내고 공연을 봤는데 공연 5분전에 도착했던 일행은 5천원에 샀을 정도다.)
그리고 루치아를 봤다. 곰팅이 같은 내 친구는 공연을 보고 마구 울 정도였고, 나 역시도 그때 받은 감동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 후에 많은 공연을 봤어도 그때만큼의 감동과 재미는 잘 안생긴다. 그래서 다시 루치아 공연이 있으면 보러 가려했지만, 내가 정보를 몰라선지, 도통 공연하는 경우를 본적이 없다. 앞으로 다시 이 공연이 하게된다면 무조건 달려가서 보고말테다.


요즘의 난, 이런 공연에 무진장 무지한 상태인게 확실한가보다. 자주는 못가도 정보는 꽤나 잘 듣는 편이었는데...라트라비아타 꼭 보고팠는데...오늘 매일경제 1면에 난걸 보고 허겁지겁 찾아보니, 된장 이번주까지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도 또 무모한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일욜 오후에 무조건 세종문화회관으로 달려갈 예정!!
성공 스토리 꼭 남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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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극장

2007-11-15 부터 2007-11-18 까지

2007년 11월 15일(목)~ 2007년 11년 18일(일)
오후 19시 30분

Pizzi Seat  31만원 / R 27만원 /S석  22만원 / A석 18만원
B석 12만원 / C석 7만원 / D석 5만원/ E석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