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다를떨다

그 날 이후로


 


그 날 이후로

song by. 성시경


여느때처럼 햇살은 따스했고 내게 기대앉은 그대는 아름다웠죠.
시간은 문뜩 헤어짐을 얘기하기에 그대 힘들까 웃었죠.
입버릇처럼 얘기했던 말 그대 원하면 난 무엇이건 하겠다고
바보같은 난 못난 그 약속을 지키려 내 생애 전부였던 그댈 보냈죠.
그 날 이후로 난 늘 미안하게 지내요. 단 하루라도 난 그댈 잊을까 걱정하면서
그대없이 가끔이라도 웃으며 살아가는 나를 깨우는게 제일 슬프죠.

꺼내보기도 아까운 기억들이 마음안에 고여있는데 그대는 없죠.
여느 때처럼 별일없는 세상속에서 가끔 이렇게 서럽죠.
사랑한단말 고마웠단 말 이제다시는 말할 수 없는 상처같죠.
그대 앞에서 턱 밑까지 차올랐지만 끝내 말하지 못한 날 용서해요.

그 날 이후로 난 늘 미안하게 지내요. 단 하루라도 난 그댈 잊을까 걱정하면서
그대없이 가끔이라도 웃으며 살아가는 나를 깨우는게 제일 슬프죠.

기억하나요 날, 그 눈부셨던 시간을
사랑하나로 날, 늘 아이처럼 행복했던 날
그대없이 숨을 쉬는게 미안해 한숨이 나는지

그 날 이후로 늘 이렇죠.
그 날 이후로 늘 아프죠.





황태자의 첫사랑에 나왔던 성시경의 노래.
오늘 문뜩, 일기장을 보다가 생각이 났다.
당시에는 음원도 없었는데 유투브에는 있네.

그 때 천번 정도는 반복해서 들었던 노래. 지금도 백번쯤 반복중.






'수다를떨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사였던거야?  (18) 2011.05.14
2011.5.11  (0) 2011.05.12
생일축하  (30) 2011.05.06
나랑 사진 찍자  (20) 2011.05.04
진짜 오랜만에  (24) 201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