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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선물이 뿅~날라갑니다.


 

어제 새벽까지 열심히 머핀과 브라우니를 굽고, 포장을 하고 오늘 정신없이 발송을 모두 했습니다.
거기에 다른 지인들 선물까지 한다고 또 한바탕 난리를 치뤘네요. -_-;;;



자색 고구마가 이뻐서 몇개 쪄서 고구마 머핀을 만들었는데 보라색이 살짜기 별로더라구요. 얘는 왜 색이 이러니..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고구마려니 생각하고 그냥 드시길..ㅋㅋ 먹어보니 고구마랑 맛은 똑같더라구요.


브라우니는  버터와 설탕, 그리고 물을 둘레에 돌려서 약불로 녹여준 후에 다크초콜릿과 계란을 넣고, 밀가루를 넣고 각종 견과류와 초코칩을 넣어서 만들었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 아니어서 많이 드리진 못했구요. 고루 넣었습니다. 브라우니 선택하신 분들에게도 머핀을 몇개 넣었고, 머핀세트에도 맛뵈기 브라우니 조금 넣었보냈답니다.


포장을 마치고 머핀이 조금 남아서 이건 순전히 랜덤으로다가, 우체국에서 각 박스별로 담아놓고 주소 쓰기 전에 아무 박스에 그냥 마구 넣어서 거의 랜덤으로 운좋은 분들은 걸릴거 같네요. 3분에게 행운이 갔습니다. ㅋㅋ



요렇게 샤샥 이쁘게 포장해서 보냈으니 받으시는 분들은 이쁘게 사진 찍어서 자랑해주세요.



생각해 보니 여자분들 박스만 특별히 이쁘게 신경을 쓰고 나머지는 좀 대충 포장을 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뭐 남자분들은 포장 별로 신경 안쓰시겠죠? 흐흐;;

우체국에서 정신없이 휘갈겨 쓴 엽서도 동봉했으니 포장 뜯을때 조심해 주세요.
거의 뾱뾱이로 박스만 커다랗게 만들었으니 알맹이는 기대마시구요. ㅋㅋ

큰일 하나 마무리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