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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2009년 나이키 휴먼레이스 10km 완주하다!!!


브라보!!
내가 설마 완주를 할거라곤 내 친구조차도 믿지 않았는데 완주를 했습니다.
아흑...가문의 영광이네요. 동네 친구가 자랑스런 양주의 딸! 이라고 문자를 보내줬습니다.
아~~~~~~~~~~~~~완전 기분 좋아요.
피곤해서 앞으로 꼬꾸라질거 같은데 자랑질 할라고 이렇게 포스팅..ㅋㅋ


친구랑 커플로 구입한 운동화!! 친구 신랑이 엄청 샘냈다는..ㅋㅋ 그리고 저기 까만색 칩은 우리의 기록을 체크한다.


마라톤 전에 이미 여의나루역에서 여의도 공원까지 걸어오면서 얼굴이 벌개졌다는;;;


우리 귀염둥이 아론군과 세라비군도 함께 달렸쎄여~~또 한명은 아론군 친구!


도착해서 칩을 반납하니 저의 기록이 체크가 되어 문자로 슝~~날라왔습니다.
오, 나이키 대단해!!
아론군과 세라비군은 50분,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완주하면 받는 기념품!!


바로, 요거!! 나는 명랑 DOC팀이었음. 출발전에 하늘이가 나와서 응원메시지를...ㅋㅋ



2만명이 모인 여의도 광장은 예전 월드컵때처럼 붉은 물결을 이뤘습니다. 실력별로 그룹이 나뉘어졌는데 1-4그룹까지. 고로, 난 맨 꼴찌인 1시간 10분 이상 걸리는 팀으로 스스로 알아서 갔지요. ㅋㅋ
그래도 중간정도로 달려서 내 뒤로도 꼬리에 꼬리를 문 수많은 참가자들이 있어서 무지 안심이었답니다. ㅋ
비록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을지언정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전 내년에도 앞으로 계속 1년에 한번씩은 이렇게 마라톤 할라구요.
이제 반신욕하고 늘어지게 자야겠어요. 진짜 힘들었다는;;;
울 이웃님들 주말 행복하게 보내고 계시지요? 담에는 함께 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