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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백만년만에 패밀리 레스토랑


백만년만에 가본 패밀리 레스토랑.  나의 베쁘의 생일.
바빠서 얼굴본지 거진 한 천만년은 된 듯한...왜 자주 만나는 사람은 석 달 못 본 사이에 3년은 만나지 못한 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지..암튼 무지 반가웠다. 신짱이랑 셋이 생일파티겸 가주기로 맘 먹은 세븐스프링스. 물론 난 백수이므로;; 이런데 끊은지 너무 오래라서 어찌나 기쁘던지..(내가 돈을 내야 했으면 여기 가지 말자고 했을지도?? 응?? -_-)



위의 와인은 그냥 기념샷;;
풀떼기만 먹다가 먹어본 바베큐 립. 나중에 이거 남았는데 싸달라고 해서 싸왔다. ㅡㅡ;;




배가 찢어지도록 먹기로 작정을 했지만 역시 생각보다는 많이 먹지도 못했다는거



간만에 삼총사가 모여서 푸짐한 음식을 먹다보니 그 동안 쌓인 얘기에 완전 수다 삼매경.
세븐스프링스 청계천점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지하 테이블엔 우리랑 여자애들 둘이 온 팀이랑 그렇게 밖에 없는데 들리는 소리라곤 우리의 커다란 웃음소리와 수다;;; 근데 홀연히 들려오는 노랫소리..옆 테이블 여자애 한명이 또 한명의 여자친구에게 노랠 불러주고 있더라는...풉~


뭐, 그렇게 연예인 얘기부터 시작해서 이제 슬슬 시집을 가라는둥..(내가 안가고 싶어서 안가냐고요...-_-)
그러다 약 2주 전에 내가 다리 붓는다고 걱정을 했더니만 다리 부종에 좋다는 약이라면서 준 약 얘기가 나오면서 급기야는 식당에서 양말 벗고 민폐끼치는 행위를?? -_-;;;
갑자기 그 때부터 우리의 관심사는 다리가 왜 붓느냐, 어쩌고 저쩌고...들고 다니는 약통을  개봉하고 뭐라고 써있나 보고 회사는 베링거 인겔하임이니깐 괜찮은거 같다는 둥, 그러면서 거기에 들어있는 아래 문항을 셋이서 체크도 해보고...암튼 새로운 이야기만 있으면 끝도 없이 이어지는 여자들의 수다란...ㄷㄷㄷ
근데 5번문제에서 울컥;; 쳇~ 뭐 결론은 아닌거 같긴하지만...
요즘 다리도 자주 붓고 잘 저리고..나 휴먼레이스 뛴다고 운동중인데 왜이래? ㅠㅠ
혈액 순환이 잘 안된다는 얘긴 워낙 어릴 때부터 듣고 살아온지라 새삼스럽진 않지만 괜히 맨 마지막 10번에서 하지정맥류 이런거가 아닐까 순간 덜컹;;;
점수는 25점 이상이 넘지만 나 발등에 푸르스름한 정맥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이는데...괘...괜찮은걸까?? ㅠㅠ
우짜둥둥 다리가 좀 잘 붓는 여자분들은 아래 체크표를 함 해보시길.

친구도 다리 붓는데는 한 일가견?? 하는지라..대체 문제가 무엇인지..단지 피곤해선지..친구야 바쁜 직장인이지만, 난 뭐지?? 호...혹시 빨빨거리며 돌아당겨서?? ㅡㅡ;




 www.antistax.co.kr

(홈에 갔더니만 회원가입하면 500명에게 이마트 상품권 1만원권 준단다. )

 

 

피곤해서 퉁퉁부은 나의 발 ㅠㅠ

근데 왜 왼쪽발만 더 빨갛기까지 한건지..약 먹기전에 붓기가 정말 빠지는지 비교해 볼라고 한 2주전 쯤에 찍어본거



요건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좀 나아진거 같지 않나? 기분상 그래 보이나? 각도 탓인가?? -_-
뭐 우짜둥둥 효과 있다고 혼자 좋아하고
하루에 1알씩 2주일 정도 먹었더니만 느낌상 나아진건 구두를 신어보니 알겠던데




오바쟁이 미미씨는 역시 어디 조금만 아프면 나 OO인거야 맨날 이러고 있습니다.
운동 끊은지가 하도 오래되기도 했고, 살도 찌고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엄살쟁이가 되어가고 있는건 사실.
우짜둥둥 휴먼레이스를 위해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할라고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도 않고
일욜엔 본의 아니게 플투님 따라서 산엔 못갔지만 우이동에서 도선사까지 올라가다 보니
막상 따지면 산에 간건 절대 아닌데 그거 걸었다고 근육통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그래도 붓기는 좀 나아진거 같기도 하고 다시 힘을 내어 달리기 연습을 해야할터인데
근육통땜시 암것도 못하겠어서 또 다시 정체기. ㅠㅠ
나 이러다가 정말 뛸 수 있을까? 흑흑













요즘 쫌 많이 바쁩니다. ㅠㅠ
여러분들 곧 찾아보러 갈께요. 댓글 못달아서 미안요~


그리고 SK의 한국시리즈 진출 축하합니다.....두산이 가면 더 좋았겠지만, 뭐 우짜둥둥 이제는 SK와 기아와의 대결이네요.  이제는 기아를 응원합니다. 전 타이거의 피가 흐르는 곰탱이거덩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