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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다

Sex And The City & I'm Not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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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섹스 앤더 시티, Sex And The City, 2008 - 아는 동생이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부터 보자고 노래를 불러댔던 영화. 드라마와 이어지는거라 봐야하나 살짝 고민을 했지만 결론적으로 봐버렸고, 또 너무 재밌었다.
여자가 꿈꾸는 로망을 너무나 잘 표현한 영화인 것 같다. 생각보다 꽤 긴 러닝타임임에도 불구하고 킹콩이후에 첨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본 영화. 같이 본 동생은 거의 미친듯이 광분하고 올해 본 영화중에서 최고라고 하더라..ㅋㅋ
제일 부러웠던건 역시나 사만다. 연하의 잘생긴 애인을 사랑하지만 그래도 가장 사랑하는건 자기 자신이라며 당당히 떠나오는 그 용기가 부러웠다. 나처럼 자기愛가 없는 사람에겐 본받아야 할 성정인듯도 싶다. 크하하하~
잘 나가는 직업에 경제적인 부와 외모와 몸매마져도 되는 나이 먹은 여자들, 거기에 원하는 명품백과 구두, 그리고 옷들...거기에 사랑까지...ㅡㅡ;;
참으로 먼 나라의 이야기지만 그래도 본능적으로 끌리는 부분이라 마냥 욕할수만도 없더라.
그나저나 애인사이끼린 보러가지 않는것이 나을지도...-_-;;;

2. 아임 낫 데어, I'm Not There, 2007 - 밥 딜런의 일대기 라는 얘기만 어디서 들었을 뿐, 별달리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싶어서 없는 시간을 쪼개서 봤는데 이해 전혀 못했음. -_-;;;
보다가 졸다가 또 보다가 졸다가...ㅡㅡ;;
거기에 너무 많은 배역이 나와서 도대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영화줄거리를 읽지 않았다면 과연 이 영화는 뭘 말하고픈걸까나..하는 끊없는 고민으로 머리 터졌을지도.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쥬드 퀸을 연기한 케이트 블랑쉐.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하면서도 설마 반지의 제왕의 숲의 여왕님인줄이야...최고다. 여자가 남자역을 그토록 완벽하게 소화해내다니!! 브라보!
히스레저의 모습을 볼 줄은 꿈에도 몰랐고, 거기에 리처드 기어까지...(근데 리처드 기어는 왤케 망가져 가는것이냐..ㅜㅜ)

전체적인 영화의 내용은 밥 딜런의 노래 가사를 중심으로 그가 가진 7개의 자아의 이미지와 이야기를 보여준다고...줄거리에 써 있더라. -_-;;
어쩐지 왜 나오는 사람도 다 다르고 이야기도 뭔가 뒤죽박죽 이해가 안간다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그의 음악과 마지막의 하모니카 소리로 2시간을 위로받은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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