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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뭔가...

요즘은 이상하게 자꾸만 조바심이 나고 불안하다.
그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태평스러웠던 평소의 모습은 확실히 아니라는 거다. ㅜ_ㅜ
나는 의외로 완벽주의자인듯하다. 뭔가를 할 때 내가 계획하고 생각한 모양이 갖춰지지 않으면 괜시리 짜증이나고 부산스럽게 산만해진다. 그래서 그 모양을 갖출라고 애쓰는데 그럴때마다 주변과 삐걱삐걱... 바늘처럼 뾰족뾰족...
나 진짜 왜이런다니..
오늘은 정말 허리가 아플정도로 일을 했다. 사실 노동도 아닌데 허리가 아플리도 없건만...앉아서 뭔가를 할라치면 복사할게 산더미다. 나를 도와주던 아가 엄마가 몸을 풀러갔는데 그 빈자리가 크다. ㅡㅡ;;
울리는 전화소리에 거의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그리고 매일 가는 학원이 은근 압박인듯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외우고, 어려워지는터라 바싹 예민해져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도 시험 때 아이들이 날 두려워할 정도였으니, 말해 무엇하리...나는 왜이리도 생긴거 답지않게 예민한지...ㅠㅠ
피곤해서 죽을지경인데, 막상 누우면 잠도 오지않고....평소처럼 룰루랄라 아무것도 안하는 게 적성에 맞는건지도 모르는데..갑자기 너무 많은걸 하고 있는건지도...
나의 뇌 구조는 단순하게 한가지만 할 줄 아는데, 많은걸 하려고 할 때마다 그 반동이 예민함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모양이다.
아~오늘은 새벽반 수업을 가려고 일어났다가 포기하고...
결국, 오늘은 두탕으로 꽃꽂이와 학원을 날라다녀야 할 판...거기에 회사까지 겁나 바빠서 정말 과로사로 쓰러지는건 아닌지..
미치겠구나야~~
20% 부족한 이 상태가 아무래도 꽤나 오래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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