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a-1 / film scan / photo by mimic
빨간 단풍이 보고팠던거였는데 지리산 둘레길은 온통 녹음이 짙어서 단풍은 볼 수 없는거냐고 징징대다
어느 팬션 앞마당에 놓인 한그루의 단풍 나무가 이렇게 빨갛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아에 못 본건 아니라고 위안하면서 그 나무 한그루에서 사진을 몇장을 날렸는지..
뭐 결론적으로 모두 노출오바였지만요;;;
부당거래를 봤어요.
역시 류승완 감독이라는 말이 나올만 하더라구요.
반전이랄까..암튼 그 부분에서 참 찝찝하던데 우짜둥둥 연기 잘하는 사람들이라 좋았습니다.
요즘은 드라마 글로리아에 빠져있습니다.
글로리아의 대표님에게 퐁당~빠져있습니다. 참으로 멋진 남자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바보상자안에는
저는 여전히 공사다망하고 여전히 정신머리를 집 밖에다 둔 채로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벽 4시에 잠들어서 다크써클이 턱 아래까지 내려올 판인데, 이렇게 열심히 해도 먹고 살기는 참 힘듭니다.
아까 홍대를 걸어오다가 젊고 예쁜 아가씨가 멋진 차림에 BMW에 올라타는 걸 보고 순간 울컥했습니다.
인생이 참 다르다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내 삶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까 트윗에 이웃님이 쓴 글에보니 가을엔 일조량이 적어 몸에서 멜라토닌이란게 많이 나와 쓸쓸하고 우울해진다고 해요. 그래서 스킨쉽을 많이 해야 한다는데. 손도 많이잡고 뽀뽀도 많이합시다! 이렇게 썼더라구요. -_-;;
참나 솔로의 적은 멜라토닌이란 놈도 있었군요. 참으로 우라질입니다.
아까도 교회에서 성가 연습 중에 아는 언니랑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 이젠 크리스마스가 그닥 즐겁지 않다..라고 하더군요. 뭐 저는 한 10년전부터 재미없다고 여기고 있었는데..이건 좀 슬프네요.
뭐 이번에도 또 주절주절 주제따윈 없는 단순 수다입니다.
이웃님들 모두 평안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