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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찍다/국내여행

그해 여름, 바다





canon a-1 / film scan / photo by mimic



꼴랑 1박 2일 바다 보고 와서는 대체 몇장의 사진을 욹어먹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_-
그래도 어찌되었든 바다입니다. 언제봐도 그리운 바다, 이지요.


오늘은 비가 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더니 바람이 선선해졌어요.
선풍기 바람이 차게 느껴질만큼. 이대로 여름 끝나면 안되겠니?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참 싫습니다.
특히나 블로그상에서 말로만 주고받는 부탁일 경우엔,
다 지난 얘기 유치하고 우스워서 말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답변없는 모습을 보자니...
어찌되었든 지칭해서 말하긴 뭐하고 본인은 알아듣겠지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그 모습에 몹시 실망입니다.
친해지고 싶은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그나저나 공연은 즐거우셨나요? 그것도 알 수 없군요. 문자 하나가 끝이니. (언제적 얘길 이제야 꺼내는 저도 참 뒷끝 작렬이군요. -_- 나름 변명하자면 기다려본거지요.)



오늘 오랜만에 베이킹,
자색 고구마가 있길래 흑설탕을 넣고 포도씨유를 넣고 머핀을 만들었는데
보라색 자색고구마와 흑설탕의 만남은 똥색이 납니다.
똥색 머핀은 참...주기도 뭐하고..근데 너무 많이 만들어서..지쟈스






고양이 맘마를 만들었어요.

하얀 쌀밥에 가다랑어포(가츠오부시)를 올리고 조림 간장을 뿌려주면 끝!!
이게 무슨 요리야, 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상상과는 달리 꽤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ㅋㅋ
가끔 반찬없을때는 아주 좋을거 같아요.
따라서 만들어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듯, 다만 참고할 점은 간장은 꼭 조림용 간장을 권합니다.


비가 옵니다.
라면을 먹고, 단호박 무스케익을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내일은 백수도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덧,
남을 씹는 이야기는 쓰고 싶지 않았어요. 전혀 모르는 타인일 경우는 상관없지만
좋든 싫든 아는 사람 이야기를 써대는건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아무렇지 않게 여기저기 댓글 남기고 있길래
조금 화가 났습니다. 직접 본인이 보고 저에게 변명을 하시면 글을 수정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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