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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찍다/국내여행

워크샵을 빙자한 휴가




1. 워크샵을 빙자한 휴가

워크샵을 빙자하여 휴가를 다녀왔습니다...라고 쓰고보니
1박 2일이 휴가는 아니지요. -_-
하지만 백수에게 휴가란 얼마나 사치인지 알기에, 이걸 휴가라고 믿기로 했습니다. ㅠㅠ
6월 말에 있었던 호박툰 심장병 어린이 돕기 바자회 맴버들과 워크샵을 갔다왔지만
워크샵은 얽어죽을...그냥 놀러간거지요.
바닷가..라지만 우리 팀 말고 대략 한 열 댓명 더 있던 바닷가였지요.
날씨가 그몬양이었던 지난 토.일이었으니 바닷가에 누가 있었겠습니까.
비 맞으며 튜브를 빌려 파도를 즐겼습니다.
가히 이것이 진정 놀이구나 싶도록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허나, 지금은 양쪽 겨드랑이가 아파서 팔을 들 힘조차 없는 지경에...ㅠㅠ
튜뷰에 매달린 결과가...아흑





2. 아이폰 놀이

일행중 무려 5명 빼고는 모두가 아이폰..-_-
어찌나 다들 아이폰과 잘 노시는지 부러워서 이렇게 모아놓고 한컷.
뭐, 저도 아이폰이랑 놀고 싶다구요. 흥흥
근데 한냥반 아이폰만 10시 26분을 가리키는군요.

새벽 5시에 출발하여 강원도 양양에 도착하니 고작 9시도 안된 시각.
그 후로 우리의 놀이는 끝도 없었지만
놀아도 놀아도 시간이 어찌나 안가던지.
여즉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울컥했던 것은 게으른 제 탓이었던 거지요.
낮 12시가 다 된 시각에 일어나서 하루가 너무 금방 가!! 라고 했던거지요.
앞으론 새벽에 일어나서 움직여야 하는 것이냐용? -_-

놀이에 빠져 대화하면서 영어 안쓰기 놀이를 했는데
헉, 우리 일상에 영어는 너무나도 많더군요.
맥주 마시다 지쳐 벌금 천원을 끝도 없이 냈습니다. -_-
그러나 고돌이 몇판 돌렸더니만 제 지갑은 불룩해졌습니다.
돌아오는 휴게소에서 일행에게 통감자 구이를 쐈습니다. 음핫핫


오늘은 무려 낮 2시에 눈을 떴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고
겨우겨우 지금에서야 컴 앞에 앉았지만 완전 비몽사몽이고... 죽습니다.
고작 1박 2일 놀고 이몬냥이면,
대체 멀리 놀러갈 생각따윈 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_-
당분간 여행은 금물. 이라고 나름 못을 박아보지만 그래도 여전히 떠나는건 즐겁습니다.
떠나는것이 하도 오랜만이라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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