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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로망이란


추운 겨울 노천 온천에 앉아 망중한을 즐겨 보는 것이 나의 로망중에 하나였다.
물론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풍광을 즐기면서 온천이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온천에 몸 담그고픈 소망이 너무나도 간절했던지라..캬캬

그리하야, 찾아간 비발디 파크의 "오션월드"
케리비안 베이와 비슷한?? 그런 놀이테마 파크가 있는, 요즘 효리가 광고하는 그 곳!!
여름에 갔다면 좀 더 많은 물놀이를 즐겼겠지만 겨울도 나름 재밌었다. 튜브로 미끄럼 타면서 괴성도 질러보고.
무엇보다 내가 그토록 갈망해 마지않던 노천 온천이 종류 별로 곳곳에 많이 있었다는 것이다.
진짜로 팅팅 불어터질 때까지 담그고 또 담그고, 막판에 넥샤워 하고 물안마 서비스에 온몸이 노곤노곤해져버려 마냥 담그고 있었더니만 누워서 잘 수 없었던 후유증만 빼면..(물 속에서 안마 서비스를 받을 때는 모르지만 나오면 무지하게 따갑더라는;;; 뭐든 과용하면 부작용이 따른다는 거지)
온천을 노래하기 시작했다면 내 몸은 이미 노화중인건가? 크크
온천 간다는 자랑질에 주변에서 "좋겠다!" 소리를 어찌나 많이 들었던지..나의 지인들은 모두 온천을 사랑한다는거지. 어딘가 가서 뛰어놀자는 이야기에는 별 반응 없다가도 온천, 소리만 나오면 다들 눈이 초롱초롱해지는 이유는??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니 정확히 1시간 10분만에 비발디 파크에 도착을 했다. 이렇게 가깝게 있었다니!!! (물론 주말은 알 수 없음)

숙박, 조식, 오션월드 입장권 포함 2인 패키지 125,000원. 셔틀버스 왕복 18,000원이면 모든 경비 끝. 사먹는것도 저렴하게 음식 조금 싸가면 될 듯. 콘도형이라 온갖 식기 구비되어 있었음. 우린 햇반이랑 김치, 햄 사서 김치찌개만들어서 간단하게 먹었음.
근데, 평일에 시간낼 수 있음 숙박 안하고 하루 코스로 갔다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듯.



도착, 그림자 놀이..룰루랄라~


요렇게 티켓을 수령하고


오션월드에서 온몸이 풀어질때까지 놀다 나와보니 해가 뉘엿뉘엿


스키장은 불빛이 번쩍이며 야간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앗 스키타고싶당.


여기는 우리가 묵은 숙소 오크동


스키 타고픈 맘은 가득이었으나 복장불량으로 그림의 떡!!! 눈만 살짝 밟아봤다는

어깨뼈가 뽀사질 정도로 바리바리 사진기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요즘들어 심하게 귀차니즘에 빠져서 사진찍기가 싫어지고?? 있는듯하다. 간단하게 찍는 디카가 편하긴 하지만 왤케 즈질인거냐. ㅠㅠ
온천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수 많은 사람들의 수영복 입은 모습중에 오홋, 하는 찰나가 없어서 생략해 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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