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에 친구 집에 놀러갔다. 백수의 특권중에 하나가 바로 평일 낮에 친구의 집에 갈 수 있다는게 새삼 즐겁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이런 여유가 좋구나.
친구 딸네미는 올해 초등학교엘 들어간단다. 사실 그녀석 태어난게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은데 벌써 초등학생이라니,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 아, 세월을 어쩌면 좋니. 흑흑 ㅠㅠ
귀찮다고 짜증을 부려대도 친구 딸네미와 아들은 끈질기게 내곁에서 놀자고 조른다. 내가 짜증내는걸 진정한 짜증으로 보지 않는것일까나;;; 아니면 실은 내가 말만 "저리가, 귀찮아. 안 해." 라고 하는걸 파악한걸까? 실은 놀아주는거 진짜 귀찮거든. 근데 이 녀석들은 그냥 내가 좋단다. 이넘의 인기란, 사실 내 친구들 애들치고 잠깐만 나랑 놀게되면 집에 갈때쯤 되면 가지말라고 대성통곡을 한다는거지. 나, 혹시 아이들에게 마성의 매력이 있는걸까? -_-;;
2.
친구와 지난 사랑얘기를 하다가, 뒤늦게 깨달아지는게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왜 사람들은 순수하게 사랑하지 못하는걸까?
누가 더 좋아하고, 밀고 땡기길 잘해야 하고..그런것들, 너무나도 하찮고 우스운 그것들..
하지만 불행이도 그런것들이 무지하게 중요했단 걸 너무나도 뒤늦게 깨달아버렸다는거다.
내가 먼저 사랑하지 않았는데, 가만히 있는 나에게 널 사랑하게 해놓고,
내가 사랑한다고 말하니 도망가버리는. 그런것이 사랑일까?
하지만 친구의 결론은 그에게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어야 내것이 되었을거라고.
이런 죽일넘의 사랑.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어야만 내것이 되는 사랑따위.
근데 낼모레 불혹이 될지도 모르는 다 늙은 나이에 사랑타령은 좀 우스운가?
3.
드라마 "호타루의 빛"을 보다가 갑자기 맥주가 너무 땡겨서 불쑥 집근처 마트로 달려가 맥주캔 몇 개를 장바구니에 담고 쥐포를 사고, 땅콩을 사고 주차장으로 나와보니,
자동차 밑바닥 부분의 덮개같은것이 너덜너덜 거리는것이 아닌가. 지져스 ㅠㅠ
지나가던 아저씨들이 참견을 하고, 달리다가 이거 바퀴에 끼면 골로 간다는둥, 차가 오래되었다는 둥..제길
그리고 공업사는 왜 바로 코앞에 있는것이냐! 어쩔 수 없이 공업사로 향했고, 원치않게 또 돈이 깨졌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공업사엘 가도 오래된 차의 문제를 죄다 해결할 수는 없더라는...부품이 없단다;; ㅜㅜ 오 마이 갓!!
이넘의 똥차 폐차를 확 할라다가 또 돈이 들어간걸 생각하니 그래도 좀 타야겠지? 이러고;;
친구는 중고차 사라고 꼬시고...날 팔아라! 날 팔아!!
오랜만에 친구 집에 놀러갔다. 백수의 특권중에 하나가 바로 평일 낮에 친구의 집에 갈 수 있다는게 새삼 즐겁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이런 여유가 좋구나.
친구 딸네미는 올해 초등학교엘 들어간단다. 사실 그녀석 태어난게 얼마 되지도 않은거 같은데 벌써 초등학생이라니, 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 아, 세월을 어쩌면 좋니. 흑흑 ㅠㅠ
귀찮다고 짜증을 부려대도 친구 딸네미와 아들은 끈질기게 내곁에서 놀자고 조른다. 내가 짜증내는걸 진정한 짜증으로 보지 않는것일까나;;; 아니면 실은 내가 말만 "저리가, 귀찮아. 안 해." 라고 하는걸 파악한걸까? 실은 놀아주는거 진짜 귀찮거든. 근데 이 녀석들은 그냥 내가 좋단다. 이넘의 인기란, 사실 내 친구들 애들치고 잠깐만 나랑 놀게되면 집에 갈때쯤 되면 가지말라고 대성통곡을 한다는거지. 나, 혹시 아이들에게 마성의 매력이 있는걸까? -_-;;
2.
친구와 지난 사랑얘기를 하다가, 뒤늦게 깨달아지는게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왜 사람들은 순수하게 사랑하지 못하는걸까?
누가 더 좋아하고, 밀고 땡기길 잘해야 하고..그런것들, 너무나도 하찮고 우스운 그것들..
하지만 불행이도 그런것들이 무지하게 중요했단 걸 너무나도 뒤늦게 깨달아버렸다는거다.
내가 먼저 사랑하지 않았는데, 가만히 있는 나에게 널 사랑하게 해놓고,
내가 사랑한다고 말하니 도망가버리는. 그런것이 사랑일까?
하지만 친구의 결론은 그에게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어야 내것이 되었을거라고.
이런 죽일넘의 사랑.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어야만 내것이 되는 사랑따위.
근데 낼모레 불혹이 될지도 모르는 다 늙은 나이에 사랑타령은 좀 우스운가?
3.
드라마 "호타루의 빛"을 보다가 갑자기 맥주가 너무 땡겨서 불쑥 집근처 마트로 달려가 맥주캔 몇 개를 장바구니에 담고 쥐포를 사고, 땅콩을 사고 주차장으로 나와보니,
자동차 밑바닥 부분의 덮개같은것이 너덜너덜 거리는것이 아닌가. 지져스 ㅠㅠ
지나가던 아저씨들이 참견을 하고, 달리다가 이거 바퀴에 끼면 골로 간다는둥, 차가 오래되었다는 둥..제길
그리고 공업사는 왜 바로 코앞에 있는것이냐! 어쩔 수 없이 공업사로 향했고, 원치않게 또 돈이 깨졌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공업사엘 가도 오래된 차의 문제를 죄다 해결할 수는 없더라는...부품이 없단다;; ㅜㅜ 오 마이 갓!!
이넘의 똥차 폐차를 확 할라다가 또 돈이 들어간걸 생각하니 그래도 좀 타야겠지? 이러고;;
친구는 중고차 사라고 꼬시고...날 팔아라! 날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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