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백수가 되면 젤 먼저 하고 싶었던게 "쓰레빠 찍찍"끌고....다른 순화된 언어 다 필요없고, 저 뉘앙스 그대로 무릎 튀어나온 츄리닝에 맨얼굴로 쓰레빠 찍찍 끌고 동네 도서관 가는게 1순위 였는데..그랬는데!!
대체 도서관은 언제 가냐고;; ㅜㅜ
일단 피곤해디져 죽겄어. 이건 쉬는게 아냐. 이제 겨우 두번째 주가 된건데 나 여태 회사 다니면서도 이렇게 피곤한 적 별로 없었는데.
집에서 쉰 날은 고작 이틀. 매일 뭐 배운다고 나가고, 구경한다고 나가고, 누구 만난다고 나가고..나 이렇게 오지랖 여왕이었어? 난 이제 백수일 뿐인데 회사 다닐때보다 돈도 더 많이 쓰고, 인사할 곳도 왤케 많아. -_-
2.
회사를 그만두니 평소에 내가 가던 은행이라던지, 시장이라던지, 취미를 위해 자주 가던 곳들이 갑자기 너무나 멀어졌다.
그래서 나름 동네를 뚫어보려고 하는데. 저번에도 말했지만 인간적으로 우리동네드럽게 너무 비싸.
FDI 필름스캔은 회사앞에도 그렇고 대부분의 곳이 5천원이면 되는데 롯데마트 양주점에 있는 FDI는 자그마치 6,800원이라는거야! 이런 경우가 어딨어!!!!
내가 너무 비싸다니깐 그럼 다른데 가서 하라고 아주 당당하게 말하더라는.(이건 판매자로써 아주 싸가지 지대의 대응이라고 생각함)
사소한 것도 그래..
중계동에서 1,000원에 사먹는 500ml짜리 사이다가 우리 동네는 1,200원이야. 이게 말이 되냐고.
얼마전에 삶아먹은 양배추도 회사 근처 시장서 사면 2천원이면 될걸, 우리 동네서 3,500원이나 주고 사고.
은행도 내가 가는데는 근처에 있지도 않고. 이게 뭐야. ㅠㅠ
엊그제는 지하철 타고가다 내려서 회사 근처 시장에 들러서 반찬 사왔다. 이건 회살 그만둔게 아니잖아;;;
난 회사 근처는 가기도 싫었다구. 빌어먹을.
3.
오늘 베스트 쁘랜이 산후조리원에 있어서 잠깐 들렀는데, 물론 그곳도 무쟈게 멀어서 오늘 하루만에 폭싹 늙어버릴 정도로..
워낙 친한 친구라서 친구네 엄마가 거의 우리 엄마처럼 많은걸 신경을 써주시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친구 엄마가 계시면 집에도 안가고 슬슬 피하게 되고 뭐 그런 상태가 되어버렸다. 문제인즉, 결혼 안하고 몰려다닌다고 혼나는게 싫어서였다. 결국 늙어 꼬부라질때까지 노처녀로 둘이 붙어다닐것 처럼 굴었지만 결국 친구는 시집을 가고 아기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나도 "너도 빨리 결혼해서 아기 낳아라!" 라는 친구 엄마의 말씀에. 고개를 무지하게 세차게 끄덕이며 "네" 라고 얌전하게 말하고 왔다는 거다.
그러니깐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픈 말은,
필름스캔을 맡기지 못해서 좀 짜증이 났다...뭐 그건가? -_-;;
앗, 이제 생각나서
그러니깐 최종 결론은 오늘은 정월 대보름. 이웃님들 "내 더위 사가시오!!"
내가 백수가 되면 젤 먼저 하고 싶었던게 "쓰레빠 찍찍"끌고....다른 순화된 언어 다 필요없고, 저 뉘앙스 그대로 무릎 튀어나온 츄리닝에 맨얼굴로 쓰레빠 찍찍 끌고 동네 도서관 가는게 1순위 였는데..그랬는데!!
대체 도서관은 언제 가냐고;; ㅜㅜ
일단 피곤해
집에서 쉰 날은 고작 이틀. 매일 뭐 배운다고 나가고, 구경한다고 나가고, 누구 만난다고 나가고..나 이렇게 오지랖 여왕이었어? 난 이제 백수일 뿐인데 회사 다닐때보다 돈도 더 많이 쓰고, 인사할 곳도 왤케 많아. -_-
2.
회사를 그만두니 평소에 내가 가던 은행이라던지, 시장이라던지, 취미를 위해 자주 가던 곳들이 갑자기 너무나 멀어졌다.
그래서 나름 동네를 뚫어보려고 하는데. 저번에도 말했지만 인간적으로 우리동네
FDI 필름스캔은 회사앞에도 그렇고 대부분의 곳이 5천원이면 되는데 롯데마트 양주점에 있는 FDI는 자그마치 6,800원이라는거야! 이런 경우가 어딨어!!!!
내가 너무 비싸다니깐 그럼 다른데 가서 하라고 아주 당당하게 말하더라는.(이건 판매자로써 아주 싸가지 지대의 대응이라고 생각함)
사소한 것도 그래..
중계동에서 1,000원에 사먹는 500ml짜리 사이다가 우리 동네는 1,200원이야. 이게 말이 되냐고.
얼마전에 삶아먹은 양배추도 회사 근처 시장서 사면 2천원이면 될걸, 우리 동네서 3,500원이나 주고 사고.
은행도 내가 가는데는 근처에 있지도 않고. 이게 뭐야. ㅠㅠ
엊그제는 지하철 타고가다 내려서 회사 근처 시장에 들러서 반찬 사왔다. 이건 회살 그만둔게 아니잖아;;;
난 회사 근처는 가기도 싫었다구. 빌어먹을.
3.
오늘 베스트 쁘랜이 산후조리원에 있어서 잠깐 들렀는데, 물론 그곳도 무쟈게 멀어서 오늘 하루만에 폭싹 늙어버릴 정도로..
워낙 친한 친구라서 친구네 엄마가 거의 우리 엄마처럼 많은걸 신경을 써주시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친구 엄마가 계시면 집에도 안가고 슬슬 피하게 되고 뭐 그런 상태가 되어버렸다. 문제인즉, 결혼 안하고 몰려다닌다고 혼나는게 싫어서였다. 결국 늙어 꼬부라질때까지 노처녀로 둘이 붙어다닐것 처럼 굴었지만 결국 친구는 시집을 가고 아기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나도 "너도 빨리 결혼해서 아기 낳아라!" 라는 친구 엄마의 말씀에. 고개를 무지하게 세차게 끄덕이며 "네" 라고 얌전하게 말하고 왔다는 거다.
그러니깐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픈 말은,
필름스캔을 맡기지 못해서 좀 짜증이 났다...뭐 그건가? -_-;;
앗, 이제 생각나서
그러니깐 최종 결론은 오늘은 정월 대보름. 이웃님들 "내 더위 사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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