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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보다

"퐁피두센터 특별전"


[필름나라]에서 받은 lomography Redscale Negativel 35mm FILM 36 EXP ISO 100 / film scan/ by mimic

Contax g1카메라와 lomo필름과의 결합은 온통 노란빛의 향연이다.  진정 최강 노랑이구나. 콘탁스가 노란빛에 좀 강한 경향이 있는건 알았지만 로모필름과는...ㄷㄷㄷ
뭐랄까, 꼭 황달걸린 느낌이야. ㅡㅡ;; (앞으로 황달사진 몇장 보여주도록 하겠음.)
그리고 사실 필름테스터라고 좋아했는데 꼴랑 2개 보내주는건 쫌...그래도 좀 넉넉히 보내줄거라 여겼는데 아쉽기 그지없구나. 한 통 남은건 로모사진기를 통해 찍어보고 싶다.
내게 로모를 다오!! 로모!! 로모!!! (역시 이것도 신랑의 혼수품으로 미뤄야 하는것이냐? ㅜㅜ)
야간촬영과 실내촬영을 즐기는 내겐 감도 100짜리 보다는 400짜리가 잘 맞을것 같다. 100짜린 나중에 나의 캐논이를 통해 찍어줘보겠으~
근데 400짜린 내가 사야하잖아? 컥;;; (집에 필름 많다..있는거나 좀 찍어야 하지 않을까나? -_-)



앗, 삼천포의 대마왕 답게 하려는 이야기는 필름테스터 얘기가 아니라 전시회 얘긴데. -_-
근데 사진 얘기도 하고 싶은게, 내가 필름을 스캔을 맡겼는데 첨에 나온 필름이 이건데,
내가 찍었는데 느낌이 영 이상한거다. 내가 이 방향?? 알고보니 스캔이 뒤집혀서 된거다. 허걱..


다시 부랴부랴 사진관에 와서 정상적으로 스캔받은 그림.
근데 이거 은근 재밌네? 뒤집혀서 스캔을 하니 이런 느낌이구낭. 캬캬




얘도 뒤집혀 스캔된 사진. 예전에 오르세展 할때 고흐 우산 사고 싶었는데. 그때 20만원. ㄷㄷㄷ
지금은 별로 갖고 싶진 않고 그냥 사진한방. 원래는 찍으면 안된다고 우리에게 우산 보여주던 총각,
몰래 찍으세요! 란다. 아흥~어쩔거야. 귀여워라.


얘는 정상적으로 스캔된 사진


전시회는 좋았다. 설치미술(월계수 잎으로 만든거) 그걸 어케 운반해서 설치했는지가 젤로 궁금하고, 마네의 그림 풀밭위의 점심을 패러디한 그림 완전 웃기고 기발했음.
얼어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갔지만 그래도 그림 맘껏 보고올 수 있어서 좋았다. 추워서 사람들이 좀 덜 올지도 몰라, 라는 생각으로 퇴근 5분전에 가기로 결정!  역시, 내 예상이 맞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