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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보다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 토탈아트를 찾아서


구스타프 클림트 展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온거 티내기, 발도장 꾹! 꾹!!


 
                                                                 미미씨 그냥 좋탄다..ㅋ



오디오 가이드 돈 아까워서 안 빌렸는데 이번에는 빌려서 들어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가이드 투어해서 다행이었지만. 힘들긴 했지만 재밌었음. 종종 이용할 생각.

 

내가 좋아하는 요 그림도 원판이 왔다. 저 모사본도 기십만원이다. 이런 된장.



요 우산도 이쁘던데..요즘 거울에 비치는 사진찍는거 재밌다.

 

날씨도 딱히 맑진 않았지만 사진이 영 아니구낭. 우여곡절끝에 결국 회사앞에 가서 스캔을 했으나..
시간낭비였;; 나온 결과물이 어째 다..ㅜㅜ

 

예술의 전당 샵은 사진 찍어도 별말 안하더라. 이런거 좋아. 아주 좋아.
사진 찍을때마다 뭐라하는거 아주 노이로제야.

 

조화 꽃이지만 일단 꽃은 다 좋아. 언제 꽃시장 가서 꽃사다가 꽃꽂이나 해봐야쥐~~주부놀이 재밌어.

 

아슬아슬 모빌에 매달린 곰돌군들.

 

요즘 백수놀이에 동행인이 되고 있는 앨리순양.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쁘게 나왔어~이것도 거울놀이 사진.



전시회장을 얼마나 돌아봤던지 거기에 샵에서도 거의 이성을 잃고..나중에는 입에서 쉰내가;;;
잠시 쉬는동안 저 언니가 눈에 띄어서 몰래 한방.

contax g1 / film scan / fuji oto 400 / photo by mimic


2002년에 갔던 오스트리아 빈 역사박물관에서 보았던 "유디트"를 한국에서 봤다.
이번 전시를 끝으로 향후 100년간 그의 그림을 타국에서 보긴 힘들다고 한다. 이런 정신을 가진 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베토벤 프리즈" (베토벤을 찬양하는 시리즈 그림) 하나만 보더라도 16,000원이란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만큼 좋았다. 
"키스" 그림이라던지 다른 여타의 유명한 그림들은 역시 생각했던대로 오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이 전시에 꽤나 열성을 보였다지만 결국 마지막 한국행으로 끝이 났으니 그들, 배좀 아프겠지? 근데 만약 일본에서 클림트 전시회를 했다면 어떤 그림들이 왔을런지 궁금해졌다.


예전에 태국의 어느 서점에서 특템한 클림트 화보집. 일반적인 사이즈의 화보집인데 펼치면 이렇게 그림들을 크게 넣어서 접어놓은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그때 무지 흥분하면서 이 화보집을 샀던 기억이 난다. 이런 센스있는 배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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