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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다

[시사회] 달콤한 거짓말


                                                          달콤한 거짓말

티스토리 영화이벤트에 처음 응모를 해봤는데 떡하니 당첨되었다. 사실 신청하고 잊고 있었지만 이거 당첨될 줄 알았다. 뭐, 영화를 딱 보니 경쟁은 별로 치열하지 않을거 같았다니깐;;;
(공짜로 영화보여줬더니만 이런 멘트나 날리고 괘씸하구낭~~~라고해도 사실인걸...흐흐흐)

박진희는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봐줄만한 배우라는 생각이다. 적당히 예쁘고, 적당히 연기도 하고 튀지 않는 무난한 배우? 라는 이미지.
이기우는 예전에 송윤아 나왔던 "사랑을 놓치다"에서 말없이 짝사랑하는 모습이 맘에 들어서 눈여겨 봤는데, 그때가 언젠데 여전히 연기는...지져스...랄까..-_-
조한선은 왜 점점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는것이냐!! 살도 많이 찐거 같고 첨에 그 이쁘던 꽃미남의 형상은 어디로 가고...아저씨 삘이 거대한 포스를 만들어 가는 느낌이란..오 마이 가뜨~~지못미 조한선!! ㅠㅠ
양자강 짱께배달부로 나온 재용군이 젤로 귀여웠다지...그분이 오신다에서도 너무 좋아~~ㅋㅋ

영화는 예상한 그대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로맨틱 코미디의 계보를 그대로 이어간다. 반전을 바란 나의 예상은 헛된 꿈이었단 말이냐, 정녕...
중간 중간 에피소드는 그럭저럭 재밌었다. 박진희의 연기도 넘치지도 않고 적당히 귀엽게 봐줄만했고.
근데, 10년 넘도록 다른사람만을 짝사랑했는데 알고보니 옆에 있던 녀석이 날 오랜세월 지켜보고 좋아해줬단걸 알면 순식간에 옆의 녀석에게로 사랑이 넘어가게 되는걸까?
내 머리카락을 스크랩 해놓은 그녀석은 실은 스토거일지도 모르는데 마냥 웃음지며 사랑이 부풀어 오르는 감정이란...사랑은 원래 그런것일까나? 이해가 안되는구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잘 둘러봐 가까이 있는 사람이 어쩌면 니 짝일지도 몰라! 라는 말이 있듯. 어쩌면 누군가가 내 주변에서 날 스토커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평점매기는거 잘하진 않지만 네이버 평점을 보고 조금 기가막혀서 나름 평점을 주자면, 그래도 영화를 만드느라 피골이 상접했을 많은 사람들(스텝) 생각해서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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