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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다

적벽대전&놈놈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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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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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벽대전1부, 거대한 전쟁의 시작赤壁: Red Cliff, 2008

--> 다시 삼국지를 읽어야겠다. 완전 뒤죽박죽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영화를 보고나서 나의 책 읽기를 반성하다니..
나의 양조위(이하 양사마)가 나온다니 무조건이기도 했지만, 오우삼 감독이니 또 무조건이고, 금성무가 나온다니 또 무조건이고, 장첸도 나온다니 또 무조건이었던 이 영화.
많은 분들이 이미 벌써 봤고, 또 앞으로 볼 예정에 계실것이니 특별히 영화에 대한 얘기보다는 나는 배우에 대한 얘기만 조금(길게 할거면서~)..

일단, 나는 양조위의 주유역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차라리 조조를 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역시 양사마는 애로배우였어!!! 여배우들은 무슨 복이냐, 된장맞을..ㅜㅜ
제갈량(금성무)이 손권(장첸)을 찾아가서 회유하는 장면은, 물론 나 혼자 오해하는거지만..흐흐
금성무 왤케 섹시하게 장첸을 보는건데..아흑
조조를 연기한 배우, 뭐랄까...여인네 하나때문에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심리??를 잘 보여주는거 같더라. 첨엔 맘에 안들었는데 뒤로갈 수록 연기 맘에 들었다. 특히나 그 공허한 눈빛!!
그리고 장비아저씨 완전 웃겼어. 역시 장비야!!! ㅋㅋ
제갈량과 주유의 머리와 조조의 머리, 누구의 승리가 될런지 2부 나올때까지 어찌 기둘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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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2008

--> 대한민국 최고 배우는 역시 송강호야!
어쩔건데, 아저씨 그렇게 귀여워도 되는거야. 나 송강호 아저씨 너무 좋아. 내 동생이랑 나랑 절대충성 송강호 아저씨, 그리고 주성치!!(근데 여기서 주성치 얘기가 왜 나오는건데;;;)

나의 영원한 애인님, 정우성!! 역시 그의 간지는 대한민국 최고다! 요즘 나오는 멋진애들 다 필요없어. 내 시대에선 정우성이 최고야. 10년 넘도록 좋아했지만 어쩜 그다지도 멋있는지.
다만, 우리 우성님은 어쩜 그리도 대본 선택하는 능력이 그러신지 안타까울 따름. 비트말고는 맘에 드는 영화가 없다. 그치만 난 다봤어. 아, 김태희랑 나온것만 빼고 이건 정말로 김태희 때문에 보고싶지않아. 절대로. ㅠㅠ

이병헌은 그다지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그의 연기는 좋아한다. 일단 목소리가 좋고(그의 목소리의 울림은 묘하게 매력적), 달콤한 인생에서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그리고 키스잘하는 배우..뭐 그정도??
좀더 잔인하고 못되먹은 악역으로 나오길 바랐지만 2%부족이다. 좀더 못되처먹은 연기좀 해주지...

김지운 감독의 영화는...공포영화는 절대로 안보는 내가, 장화홍련을 영화관에서 봤다는거지..거의 비명지르다가 옆자리 사람들에게 한소리 들을  정도로 난리부르스를 치고, 영화가 끝났을때는 마치 10회전 권투경기 끝낸 선수처럼 탈진해서 나오지만 그래도 감독님은 나의 러버중 한분이기 때문에;;;

끝으로 영화에 대한 한마디,
왤케 길어? ㅡㅡ;; (화장실 가고싶어 죽는줄 알았다고!!! 버럭버럭!! 적벽대전보다 더 길다니...-_-)
그리고 끝에 그게뭐야!!  앞에는 신나서 완전 난리도 아니었구만, 마무리땜시 살짝 실망.
그치만 그래도 재밌었다. 그러니깐 모두 꼭 보시길...
한국영화 제발 잘되야하거덩요. 그래야 우리가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다구요. 예전에는 외화는 돈내고 극장 잘 안갔는데, 요즘은 한국영화보러 극장 잘 안가는거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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