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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찍다/해외여행

수족관 & 오리온 맥주공장

오키나와로 여행지를 결정한 이유중에 아주 큰 계기를 준게 이곳 "츄라우미 수족관"이다. 예전에 영화 "체케랏쵸"에서도 주인공이 아르바이트 하는 곳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이미지 사진만으로도 가슴 떨리는 곳이어서 여행에서 반드시 꼭 가야 할 곳이었다.

자, 달려보세! 나하시에서 꽤 떨어진 곳이라서 빨리 가기위해 일본 고속도로를 탔다. 뭔가 색다른걸 기대했지만 역시나 우리나라랑 똑같은 고속도로 풍경에 시스템도 거의 비슷. ㅋㅋ(고속도로 중앙에 나무가 많은게 이색적이었음, 그리고 거의 80킬로 정도로만 달리는 놀라운 운전매너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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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사면 1,800엔(18,000원), 수족관 근처 편의점에서 사면 1,600엔...대체 그러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특정 판매처를 지정한것도 아니고 거의가 팔던데 현장에서 사는 사람도 있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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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수족관들이 통로처럼 이어져 수많은 생선?? 들이 자유롭게 다닌다. 그 수조안에서 헤엄치던 조련사, 완전 부러워..근데 덩치큰 생선들이 하도 많아서 꼬리로 맞으면 골로 가겠더라는;;
상어도 캡크고, 넙치비슷한거, 조기들도 떼를 지어 다니고 완전 신기했음. 수족관이란데 별로 재미없다고 여겼는데 여기는 한번 가볼만하다. 진짜로 장관이다, 라는 말의 의미를 느꼈다는..
밖의 전망도 바다가 바로 보여서 거의 환상이고, 여러가지 테마파크처럼 잘 만들어놨다. 1,600엔 전혀 아깝지 않음. 그리고 저 맨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가장 큰 수족관에 다다르면 멀리서 사람들 구경하는 사진들이 꽤 좋은 컷을 준다. 근데 단순한 똑딱이 디카에선 그 그림을 잡기 힘들거 같단 생각이.
유리벽에 딱 달라붙어서 아주 뚫어져라 위를 쳐다본지라 목아퍼 죽을뻔했다. 그래도 신기하고 재밌어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생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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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거북이관이 따로 있어서 가서 원없이 봤다. ㅋㅋ
거북이 좋아~~아주 좋아~~커다란 거북이 키우고 싶다. 이쁜 거북이인형이랑 넙치인형도 한마리 입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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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쑈는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놓치고 말았다. 이럴수가.ㅠㅠ
들어가기전에 시간을 체크하고 구경해야 하는데 수족관 보는거에 넋이 빠져서는;;;
그래서 쉬고 있는 애들한테 좀 놀아봐~~막 이러고, -_-;; 내 맘이 전달되었는지 자는 애들이 몇명 깨어서는 공가지고 놀아주더라. 따라다니며 사진 찍었다. 물론 걔들은 움직여서 못 찍고, 자는 얘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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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수족관 가기전에 오리온 맥주 공장엘 잠깐 들렀다.
전화로 예약만 하면 공짜로 맥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진 않고 말해준다. (말하면 뭐해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그리고 맥주 공짜!! 브라보~~ 막 만든 맥주 한잔이랑 땅콩 한봉지를 주는데 맥주는 원하면 맘껏? 먹을 수 있는것도 같다. 완전 맛있었음. 나 술꾼 아닌데 오키나와서 맥주 꽤 먹었다는.
오리온맥주(아사히꺼였음)는 우리나라에 수입이 안된단다. 이유는, 오리온제과(제과 맞나?)에서 절대 반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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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맥주 캔들, 우리나라도 요렇게 좀 해주면 안될까나? 너무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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