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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バナナが 嫌いです。

일본어 배운지 1년이 다되어 가면서 일본어 자판도 제대로 깔지 못하고 따로 쓰거나 하지 않았는데 오늘 열심히 자판을 깔고 기념으로 작은 이야기 하나 써본다. 이거 읽고 살짝 울었는데 별 내용은 없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이야기여서 적어본다. 이제 열심히 쓰는 연습도 해야겠다 다짐하면서...


バナナが 嫌いです。
바나나가 싫어요.
職場の若い人たちに、「課長は何がお嫌いですか」と尋ねられたり、同僚と酒を飲んでいるときに「嫌いな物は」と聞かれたりすると、「バナナが 嫌い」と必ず答える。私には十歳も年齢が離れた弟がいた。バナナは,亡くなってもうすぐ三十年余りになるその弟を連想させる。それで,嫌いなのである.見るのも嫌だ。
직장의 젊은 사람들에게, [과장님은 무엇을 싫어하세요]라는 질문을 받거나, 동료랑 술을 마시고 있을때에 [싫어하는것은]이라고 질문을 받거나 하면, [바나나가 싫어]라고 반드시 대답한다. 나에게는 나이가 10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었다. 바나나는, 죽은지 이제 곧 30년정도 되는 동생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싫어하는 것이다. 보는 것도 싫다.
大きな病気で入院していた弟が,ある日こっそりと私に「バナナが 食べたい」と言った。
큰병으로 입원했던 동생이, 어느날 몰래 나에게 바나나가 먹고싶다고 말했다.
当時バナナは高くて、まれにしか口にできなかった。自分が入院したために 両親が苦労していることを知っていた弟は,「何か欲しい物は」と尋ねられ手も「別に」と答えていた。その弟が、「バナナが食べたい」といった。弟の唯一のわがままを耳にした私は、「せめてそれぐらいは...」と思い、次の日から両親にも言わないでアルバイトを始めた。
당시 바나나는 비싸서, 가끔씩밖에 먹을 수 없었다. 자신의 입원때문에 양친이 고생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던 동생은, [뭔가 갖고싶은 것은]라는 질문을 받아도 [별로]라고 대답했었다. 그런동생이 [바나나가 먹고싶어]라고 말했다. 동생의 유일한 투정을 들은 나는 [최소한 그정도는...]라고 생각하며, 다음날부터 양친에게도 동생에게도 말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高校を休むことはできないから,仕事ができるのは朝と夜だけだった。両親には、学校のクラブで特別な練習が あるからとうそをいって,一か月ばかりの間 一生懸命働いた。弟に好きなだけバナナを食べさせてやろうと、朝も夜も汗まみれになって働いた。
고등학교를 쉬는것은 할수 없기때문에, 일을 할 수 있는것은 아침과 밤뿐이었다. 부모님에게는, 학교의 클럽에서 특별연습이 있으니까라고 거짓말을 하고, 한달정도간 열심히 일했다. 동생에게 좋아할 만큼 바나나를 먹게해줘야지라고, 아침도 저녁도 땀투성이가 되도록 일했다.
給料日に,もらった給料を全部持ってデパートへ行き,二十本ばかりのバナナを買った。弟が大喜びする姿を思い浮かべつつ、病院まで走った。 
급여일에, 받은 급여를 전부 가지고 백화점에 가서, 20개정도의 바나나를 샀다. 동생이 기뻐하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병원까지 갔다.
リボンできれいに飾られたバナナを見て,「どうしたの」と、不思議そうな顔で弟が尋ねた。「頑張ってるほうびに。アルバイトをして...」と説明すると、弟は信じられないというふうに私をじっと見つめていた。そしてそっとふとんをかぶってしまった。 
리본으로 장식한 바나나를 보고, [어찌된거야]라고 이상한 얼굴로 동생이 물었다. [열심히 하는 포상으로. 아르바이트를 해서...]라고 설명하자, 동생은 믿을 수 없다라는 식으로 나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살그머니 이불을 덮고 말았다. (여기서 열심히 하는 포상으로의 뜻은 동생이 입원해서 열심히 치료 받는걸 칭찬하는 내용)
私は、何か機嫌を悪くさせるようなことをしたのだろうかと思い、どうしていいか分からなくなって、ベッドのそばのいすに腰掛けてまどから外を眺めていた。すると、しばらくしてようやく、ふとんをぶったままの弟が小さな声で、「ありがとう」と言うのが聞こえた。
나는, 뭔가 기분을 상하게 한듯한 일을 생각하며, 어찌해야좋을지 알수 없어서, 침대옆 의자에 걸터앉아 창밖을 바라고 있었다. 그러자, 잠시뒤, 마침내 이불을 덮은채 동생이 작은 목소리로, [고마워]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
それから 三日も経たないうちに、弟は突然帰らぬ人もなってしまった。高校で連絡を受けてすぐに病院へ行ったが、間に合わなかった。
그리고나서 3일도 지나기전에, 동생은 갑자기 돌아올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고교에서 연락을 받고 곧 병원에 갔지만, 시간에 맞출 수 없었다.
結局口にす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が、亡くなる前まで「おにちゃんが買ってくれた」とニッコリしながら、バナナのことを話していたそうである。 「よほどうれしかったんだろうね。『良かったね』って言うと、何度も何度もうなずいてたよ」母から聞かされた言葉が、今でも私の耳に残っている。
결국 먹지는 못했지만, 죽기전까지 [형이 사준거야]라고 생긋웃으면서, 바나나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어지간히 기뻤었겠지 {다행이네}라고 말을 하자, 몇번이고 몇번이고 끄덕이고 있었다고 엄마에게 듣게된 그말이, 지금까지도 나의 귓가에 남아있다.
そのときから、私はバナナが嫌いになった。「嫌いな物は」と聞かれると、「バナナ」と答えるようになった。
그때부터 나는 바나나가 싫어졌다. [싫어하는 것은'이라고 질문을 받은면 [바나나]라고 대답하게 되었다.

*오타, 오역지적은 리플달아주세요. 어설픈 독해인지라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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