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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떠날까...ㅠㅠ

모든,
닿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품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만져지지 않는 것들과 불러지지 않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건널 수 없는 것들과
모든,
다가오지 않는 것들을 기어이 사랑이라고 부른다.


김훈, <기어이 사랑이라 부르는 기억들>
저기 네가 오고 있다 中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뜩, 제주도에 갈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혼자라는게 조금 맘에 걸리지만 다시 저 파란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있다면 조금 위안을 받지 않을까 싶다.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이용하고, 평일을 이용하면 한화콘도 숙박권과 렌트카 패키지가 3박 4일이 25-6만원 선이다. 일행이 생기면 숙박비가 반으로 줄텐데, 과연 평일 3일을 누가 받을 수 있을까? 나도 못 받을게 눈에 보듯 뻔한데...ㅠㅠ
표현할 수 없는 묘한 상태의 기분인지라 어디라도 잠깐 다녀오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인데...
삶은 왜 이리도 복잡한 것일까낭..ㅜㅜ
우울의 폭풍이 분다. 제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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