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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다

눈물이 주룩주룩

눈물이 주룩주룩 (淚そうそう: Tears For You, 2006)

감  독 - 도이 노부히로

주  연 -  츠마부키 사토시, 나가사와 마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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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리는 게 아닐까 하고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아놔~~ㅜㅜ
영화는 정말이지 이런 3류 심파가 따로 없을거다. 이런 스토리라인으로 영화는 커녕 단만극 드라마를 만들어도 외면당할 뻔하디 뻔한 스토리에 할말을 잃었다.
어려서 재혼한 부모덕에 남매가 된 요타로와 카오루. 아버지는 도망가고, 엄마는 돌아가시고 만다. 여타의 많은 영화, 드라마가 욹어먹은 동생은 니가 지켜야 한다!!! 넵!!! 외딴섬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남매, 오빠는 동생을 위해 고등학교도 중퇴하고 섬을 나와 온갖 잡일과 고된일도 마다하지 않고, 죽도록...몸이 부서지도록 일한다. 훌쩍 커버린 여동생이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어 함께 살게되는 둘. 서로를 의식하지만 결코 아무도 남매 이상의 관계를 상상도 하지 않는다. 오빠는 고교중퇴임에도 불구하고 연상의 의대생 여자 친구가 있다. 열심히 돈을 모아 꿈에 그리던 가게를 얻었다. 잠도 안자고 가게를 고쳤는데 개업첫날 사기임이 드러나고,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딸과 헤어지라며 돈을 내밀고...점점, 유치의 극치를 달리는 내용을 보면서도 설마, 설마 했는데, 웃기지도 않게 암튼 우여곡절을 통해 다시 행복해지나 했는데 도망간 아버지가 잠시 나타나고, 여동생은 따로 살겠다고 하고, 태풍이 오고, 비를 맞고, 응급실에 실려간다. 그리고 무슨 염증 어쩌고가 심장에 영향을 주어 죽었다. 오~~~쉣!!!!!!!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만 아니었다면 정말 최악의 영화였을거 같다.
귀여운 사토시군이었더라도 용서되지 않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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