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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 무지개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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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ただ、君を愛してる: 2006)


감 독 - 신조 타케히코

주 연 - 이야자키 아오이 (시즈루)
         타마키 히로시 (마코토)

이 영화 시작 부분에 "연애사진" 어쩌고 나온거 같은데,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지만 느낌은 연애사진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고로, 2탄이 아니었을까? 했는데, 리메이크 영화라고 한다.
연애사진은 재밌게 잘 나가다가 끝부분에서 백발 마녀전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총기난투씬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이번 영화는 단점을 장점화 시켜서 예쁘게 만든 영화다.
시즈루가 입을 삐죽내밀면서 귀여운척 한게 좀 지나쳤지만 그래도 귀엽게 생겨서 그나마 참고 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이런 영화를 볼때마다 느끼는건, 다시 사진 찍고 싶다는 생각....마지막에 사진전 장면은 너무 뭉클해서 마구 울어버렸다. 셀프카메라로 찍은, 성장한 시즈루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순간 순간을 남긴 찰나의 사진들 너무 좋았다. 갑자기 의욕100배로 다시 사진을 찍을까 고민 중...아~~나의 A-1이 울고있구낭....극중, 시즈루의 카메라는 CANON AE-1, 마코토는 F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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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여신
(Rainbow Song, 2006)


감 독 - 쿠마자와 나오토

주 연 - 이치하라 하야토(토모야)
         우에노 주리(아오이)

이 영화를 보면서 아오이가 너무 불쌍해서 가슴이 아팠다. 예전에 나도 그랬던 기억이 있다. 좋아하는 남자애가 내 친구를 좋아해서 내게 다가왔던 기억. 결국은 친구랑 잘 되지 않았다. 나는 그 애와 오랜시간을 함께하면서 좋아했지만, 그 애는 날 친구 이상은 보지 않았었다. 겨우, 자신의 꿈을 위해 더 많은 세상을 보기 위해 떠난 아오이에게 불행만 있다니, 너무 서글프다. 세상은 어쩌면 이다지도 불공평한지...ㅜㅜ
철딱서니 없는 토모야는 이제 제대로 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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