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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다

공짜영화 즐기기 [터미네이터/김씨표류기/마더]





1. 김씨표류기

롯데시네마 포인트가 쌓여있는지도 모르다가 영화 티켓에 점수가 써있길래 혹시 이건 뭔가요? 라고 물었다. 난 혹시 미개인?? -_-;;;
롯데시네마 카드로 적립을 한적이 한두번뿐이라서 그냥 신용카드로 예매하는건 포인트가 쌓이지 않는줄 알았는데 롯데시네마를 이용해서 예매하니 여즉 쌓였던것이다. 평일 관람관 4장이나 볼 수 있다니!!! >.<

앗, 영화얘기를 해야하는데;;
백만년만에 극장에 가본다는 동생님하를 대동하고 보러간 "김씨표류기"  김씨 남매 둘다 딱 요런류의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둘이 좋다고 깔깔거리며 웃었다. 웃고 있지만 가슴이 싸해지는 그런 묘한 느낌을 받으며,
이해준 감독님은 역시 그 재능을 숨길 수가 없군요.
나도 짜파게티의 포장의 그대로 짜파게티를 해먹고 싶었다니깐.
당장 옥수수부터 심어야 할까?
정재영 아니면 누가 이 역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아, 정말이지 좋단말이다.
정려원은 뭘해도 이뻐할 수가 없는 배우지만 그래도 연기 나쁘지 않았다.
제발 살좀쪄라. 그럼 조금은 이뻐해줄지도..



2. 마더

다음 영화이벤트에 딱하니 당첨되어 예매권을 얻어 본 영화.
실은 이거 당첨된지도 역시나 모르고 있었다. -_-;; 순간 스팸인줄 알고 삭제하려다가...
이때부터 내가 메일을 완전 신중하게 보기 시작했다.

나의 베스트중에 한분인 봉감독의 영화여서 기대했고, 김혜자님이 나와서 2배 더 기대했고, 원빈은?? 음...오히려 원빈은 영화를 보고나서 맘에 들어버렸다.

모성애 관련 영화인줄? 알고 있었다가 개봉과 동시에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리뷰를 보니 절대로 모성애로만 가는 드라마가 아니라하여 과연 어떤걸까나..했드만, 컥;;; 이거 혹시 공포?? -_-;;
난 스릴러에 약한데말야. 영화보는내내 심장터질뻔했다.

배우들의 연기는 일단 모두 좋았다. 김혜자님의 연기는 정말이지 최고니깐.
원빈도 그럭저럭 꽤 어울렸고, 진구는 워낙 숨어있는 보석이었고.

영화를 다 보고나서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진택(진구)이와 엄마와의 관계는 그냥 아들 친구와 엄마인거야? 나 이거 몹시 궁금해. (보신 분들은 답좀..)

반전은 아니지만 뭐 혹시? 이랬는데 그 혹시가 맞았다. 하지만 뻔하네..라는 느낌보다는 뭔가가 있긴있다는거다. 이 말로 딱 표현되지 않는 그 뭔가...아, 설명하고 싶다. ㅡㅡ; (이 짧은 언어능력이란)



3.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롯데닷컴 13주년 기념으로 쏜 13,000장을 1인당 1매 1,300원에 쏘는 이벤트에 딱 걸렸다. 사실 이벤트 시간에 딱 로긴하고 있으니 사기 쉽더라는.  이미 13,000장은 다 동이 난 상태고 롯데닷컴에선 다른 이벤트중. 이 이벤트는 종류를 바꿔가며 계속되는 듯.

아놀드슈왈츠 제네거의 팽팽한 젊은모습은 심히 거슬렸지만 아주 잠깐만 멀쩡해서 좀 더 씹을 수 없음이 아쉬웠다. 영화는 여러 악평이 난무했지만 나는 재미 있었다.
이 영화는 재밌다 아니면 재미없다로 극단으로 나뉘고 있던데, 액션영화니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면 그럭저럭 꽤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원래 나는 남자들 목소리에? 조금 약하다. 특히나 좋아하는 목소리는 중저음의 낮게 깔린 목소리. 베이징 올림픽때 우리나라 공익광고 캠페인에 (참가하는데만 의의를 두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로 시작하는 그거 혹시 기억할런지...)그때 그 성우 목소리에 꽂혀서는 그 캠페인 나오면 TV 스피커에 귀 대고 들었다니깐. 계속 채널 돌리면서 듣고 또 듣고...
그러니깐 그런 내가 크리스찬 베일의 목소릴 듣고는 좋아해야 마땅한데 원래 그렇게 가래섞인 목소리였나? 배트맨에서는 안그런거 같든데;;;
뭐, 결론적으로 나는 마커스가 멋졌으니깐.


역시 영화얘길 쓰면서도 삼천포의 여왕은 딴소리만 쓰는구나. ㅡㅡ;;



롯데닷컴에서 TGI 메뉴를 할인해서 판매합니다. 낼 아침 10시에는 케이준 샐러드 17,600원짜릴 6,600원에 판매하니 참고하셔서 가실분들 구매하시길.
다른 메뉴는 약 30% 할인된 가격에. 동시에 여러장 구매해도 된다고 하고, 다른 메뉴 추가해서 시키지 않아도 되고, 중복 사용도 된다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