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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찍다

처음은 원래 어색한거지...암~

얼마전에 포스팅한 바보 미미씨 작렬중, 이란 포스팅에서 고창에 해바라기 보러갔다가 해바라기는 피지도 않고, 필름은 헛감기고 했던 사건때문인지, 나름 해바라기에 한이 맺혔는데... 어제 교회 갔더니만 주차장 부근에 잔뜩 피어있길래 예배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마구 찍어봤다.
예전에 엔젤님 홈에서 꽃들을 요렇게 찍은게 멋져서 나름 쑈를 해봤는데...음, 그 포스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첫번째 사진은 일부러 흐릿하게 찍어봤음. ㅋㅋ)


    photo by mimic.                                                                                 pentax me/ agfa / film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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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파 필름으로 찍었더니만 붉은빛의 절정을 보는 듯 하다. 이사온지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아파트 근처를 첨으로 돌아 댕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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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아파트 단지지만 경기도이고, 아직 빈터들이 많아선지 많은 꽃들과 채소들을 심어서 키우고 있는 곳들이 많다. 나도 나름 나만의 텃밭을 갖는게 꿈인데, 얼마전에 1평 분양 신청할걸 그랬나? 이것저것 심어보면 잼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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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엔 기분이 업이 되었는데 오늘은 심히 다운되어 버렸다. (결과물을 보니..ㅠㅠ)
역시나 카메라의 문제라기 보다는, 나의 실력의 문제라는 생각.
필름카메라는 역시 힘들다. 거기다가 SLR만 찍다가 RF방식을 처음으로 찍어보니 실력은 형편없다. 36방짜리 필름에서 선명하게 나온건 단 한장도 없다. 그나마 크기를 줄이면 흔들리지 않은듯 보이지만 실체는 엉망진창이다. 오 쉣~ ㅠㅠ
흔들린 사진을 좋아라 하기도 하고, 가끔은 촛점이 흐릿한 사진들이 묘한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죄다 그리 나와주니..심히 좌절이다. 나의 첫번째 롤은 대략 실패다. ㅠㅠ

비교체험 .
같은 장소에서 두대의 카메라로 찍은 결과물. 위의 사진은 펜탁스 ME에 아그파 100짜리 필름으로.
아래 사진은 콘탁스 G1에 후지 오토오토 400짜리를 넣어서 찍었다. 위의 사진이 조금 흔들린점도 있긴하지만 일단 색감면에서 콘탁스의 저 사랑스런 색감에 살짝 감동했다. 실력을 쌓으면 좀 더 나은 사진을 주겠지?
Jay군님 저에게 콘탁스 정복할 수 있는 내공을 전수해주세요!! 플리즈~~~
콘탁스 사진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후에 올리도록 할께요. 문제점을 알려주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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