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이사한 지 한 달이 넘어...두 달이 다 되어가고 있는 즈음...사실, 집이 너무 먼 관계로 사람들에게 오란 소릴 한번씩 던지고는 닥달을 할 수 없었다. 당췌 어찌나 미안스러운지...허나, 이곳에 사는 나는 맨날 다니는 길이라 그런지 그리 멀다 여겨지진 않치만, 초행길인 사람들은 길을 찾아야 하는 수고까지 있어서 더 멀게 느껴지는 법이니라... 오늘, 교회 성가대 식구들을 초대했다. 예전에 엄청 몰려다니면서 잘 놀던 사람들인데, 모두 가족들인 관계로 솔로인 내가 함께 하는 경우가 극히 적어졌지만, 한번 초대하라는 말에 약속을 잡았다가 여러가지 이유와, 심리적인 압박감...ㅜㅜ (정말, 그 식구들의 음식을 해낼 자신이 없었다는....)으로 인해 한번 미뤘던터라 이번엔 그냥 무조건 해야겠다 싶어서 사람들을 .. 더보기 이전 1 ··· 795 796 797 798 799 800 801 ··· 8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