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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소소한 일상




맛있는 커피, 무한리필!!



교실같은 예쁜 인테리어



백열전등이 이뻐서!



안녕,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거울만 보면 셀카본능



1.

가을이 사라지고 날씨가 겨울이 되어버렸어요.
이 추위에 뭔 단풍을 보겠다고 지리산엘 갑니다.
지리산 등정이 아니라 산책처럼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오려고 해요.
가서 얼어죽지 않고 잘 살아 돌아오길 바래주세요. 크크


2.

어제 친구가 빌려준 [달을 먹다] 라는 책을 읽다가 지하철에서 나도 모르게 그만 눈물이 뚝, 떨어지는거에요.
옆에 앉아있던 남자분 순간 급 당황하고;; 저 역시도 당황하고;;;
사랑이야기에 눈물흘리는 아직도 마음은 10대의 소녀인걸까요? -_-;;;


3.

여행가고 싶다고 노랠 부르다가 하나투어에서 모집하는 객원 마케터에 응모를 했는데 1차 통과.
면접을 보고 다시 뽑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1차에 뽑혀서 살짝 기대중.
그래서 지리산엘 갔다가 또 면접 때문에 친구들을 버리고 혼자 터덜터덜 올라와야 합니다.
이러고 면접보러 갔는데 떨어지면 쳇 저는 무슨 망신이죠? ㅡㅡ;
합격한 다음에 자랑질 해야하는건데 설레발이 결과를 망칠까 살짝 염려는 되는군요. 흠;;;;
사실 면접도 제 맘대로 미뤄달라고해서 다른 일행들과 다른날;; 너무 쎈척했나? -_-


4.

어제 대학의 박물관엘 잠시 갔더랬는데 사람이 저 혼자뿐이더군요.
북한미술 특별전이 있어서 갔더랬는데 북한미술 작품은 몇 개 되지 않아서 상설전시까지 구경하느라
4층 5층 전시장을 홀로 구경하는데, 5층 쯤에 올라가니 인류의 발전사, 발굴 문화재..등등의 전시.
순간 인간의 발전사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모형의 인형이 딱 하고 자리잡고 있는데 심장이 배 밖으로 튀어나올뻔;;;
비명이 나오는걸 참고 돌아서는데 돌아선 그곳은 해골전시..ㅠㅠ
아무도 없는 박물관은 공포의 장소였던 거였군요;; 진짜로 등골이 서늘해져서 나왔습니다.
앞으론 조용한 미술관도 박물관도 가지 않을테야요. ㅠㅠ


5.

빅마마 이영현의 콘서트엘 다녀왔어요.
노래 잘하는줄 알고는 있었지만 공연 내내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노랠 잘 하더라구요.
아, 감동 ㅠㅠ
이화여자 대학교 내의 삼성홀, 이란 곳에서 했는데
이대를 정말 한 백만년 만에 갔더니만 엄청 그리도 변했는지.
사실 어제 한양댈 가서도 놀라 자빠졌지만요.
정말로 대학과 병원만 돈을 벌고 있는걸까요?
그 비싼 등록금과 병원비의 사용처는 그런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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