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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19금 풀장파티

 
DJ DOC 콘서트

워커힐 야외 수영장
19세 미만 출입금지
맥주, 스탠딩 파티





국지성 호우인지 지난 태풍의 여파인지 모르지만 서울은 계속 레인데이.
온몸이 끈적끈적 달라붙는 끕끕한 이런 날씨지만 디오씨가 부르니 아니갈 수 없었다.
그 말썽쟁이들이 그냥 좋단말이지.
막히는 도로를 뚫고, 주차공간 없어 20분을 워커힐 주변을 헤매고,
겨우겨우 주차공간을 찾아 들어가니 안된다고 하고, 다시 또 헤매다 주차하니
이번에는 벽에 차를 박네그려.
어찌되었든 공연을 즐기러왔으니 달려보세.

야외수영장엔 이미 비키니 언니들이 앞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_-
우리들은 뒷에서 겨우겨우 머리통만 구경했지만 파티니 무조건 즐겁게!!!
맥주마시며 팔짝팔짝 뛰다보니 심장박동은 평소의 약 5배 이상으로 벌렁벌렁
야외 파티 참 좋구나.


근데 언니들은 멋지게 비키니들 입고 있더만 오빠님들은 왜 수영복을 안입고 있는거야?
실망이야. 쳇


친구랑 둘이 실컷 놀다가 문뜩 든 생각.
우리 20대에는 왜 저렇게 멋지게 놀지 못했을까?
멋진 비키니 입고 해변한번 누비지 못해 본 내 청춘 어이할꼬. ㅠㅠ



덧,

오랜만에 다시 삼성 이미지로거가 되었음.



덧 2,

게스트로 나온 손담비는 노래를 참 심하게 못하더라. 가수맞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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