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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찍다

늘 그렇고 그런 날


pentax me / film scan / photo by mimic






모두 황사 조심하세요. 목이 자꾸만 잠겨요.
요즘은 병든 닭새끼처럼 밥먹고 자는게 유일한 일상입니다.
어제도 집에 가자마자 밥 먹고 2시간 졸다가 11시즈음에 잠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침 6시 50분 기상은 죽을맛입니다.
이러다가 나아지겠지요.
4월엔 베이킹도 다시 열심히 배우러 댕기고 맛난 빵도 마구마구 만들 예정입니다.


매해 3월이면 여지없이 우울의 폭격속에 살게 되는거 같아요.
뭔가 계절을 넘어가는 시기이기도 하고, 뭐 아마도 가장 큰 원인은 엄마의 기일때문일겁니다.
거의 본능적으로 알아차려 버리는 정신상태인지라...아마도 트라우마겠지요.
무엇보다도 나이를 먹고 있는게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겠지만..
음..음...뭐 그냥 그렇다구요. ㅋㅋ


예전엔 겨울을 좋아했고 여름은 싫었는데 이제는 겨울도 싫어요.
봄은 황사때문에 또 싫고, 가을은 쓸쓸해서 싫고.
뭐얏, 이 투덜미미씨!!


http://www.catshouse.jp/   ← 이 분은 고양이 16마리와 함께 살면서 고양이를 위해 집을 지었네요.
                                                   대단하단 생각만...ㄷㄷ (복도 많은 냥이들)




덧,

가끔 블로그를 다니다보면 [오랫만에] 라는 말을 댓글 혹은 제목에서 내용에서 많이 발견합니다.
[오랫만에]는 바른표현이 아닙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때문에 그렇게 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오랜만에] 라고 쓰는게 바른말입니다.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준말이기 때문에 우리 이웃님들만이라도 [오랫만]이라고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
(솔직히 꽤 유명한 파워 블로거들도 오랫만이라고 다들 쓰시더라구요. 실은 거슬렸음. -_-)

인터넷 용어를 쓰는것과는 다른거라서 이렇게 한번 걸고 넘어집니다.

그리고 [다르다]와 [틀리다]도 구분해서 쓰자구요.

저 친구랑 나랑은 성격이 참 [틀려] 라고 쓰는 경우도 무지 많은거 같아요.

성격이 다른거지 틀린게 아닌건데 말이에요.

쓰고보니 완전 잘난척인거 같기도 하고...음....뭐 욕하면....어쩔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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