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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보다

쇼퍼홀릭/인터내셔널/근황

 

쇼퍼홀릭


김홍기님의 초대로 시사회로 본 영화.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갔던터라 영화는 생각보다 훨씬 웃기고 사랑스러웠다. 물론 오바스러운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난 재밌었음.
내 주변에는 주인공 같은?? 쇼퍼홀릭 여인네들이 몇 명 있는지라 그들이 생각났다. 물론 그들에게 이 영화 얘기를 하자 3명다 답변이 "보고싶어!" 였으니..캬캬~ 셋을 소개시키면 아마도 무지 잘 통할지도??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옷이나 가방, 구두를 보고 이성을 잃지는 않는다는 점 정도??
하지만 그 외의것,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선 이성 잃는 경우가 하도 많아서 주인공이 어떤맘인지 충분히 이해가 갔다. 이건 여자에게 특정지을것도 없이, 남자들 또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선 좀 상상을 초월하는 씀씀이를 하도 많이봐서말이지...
물론 알뜰살뜰한 사람들에겐 전혀 해당사항 없음이지만, 이상하게도 내 주변엔 알뜰살뜰은 손에 꼽을 정도고 거의가 홀릭이란 말이쥐..크크




인터내셔널


이 영화는 호박님의 생일파뤼겸해서 모인 모임에서 극장을 전세?내서 본 영환데 말이지..ㅋㅋ
CGV 역곡점은 우리가 잠시 전세를 낼? 정도로 사람이 미어터져서 말이지 어찌나 썰렁하던지;;(일욜 오후에 극장 전세내봤어? ㅋㅋ 그나마 우리 무리가 좀 있어서 다행이지 안그랬음 한 대여섯명서 볼뻔;;)
하필이면 3/6일 개봉영화들이 너무나도 볼 게 없어서 마지못해 정한 영화였는데 -_-
재미가 없으면 영화 결말이라도 제대로 보여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똥싸고 X안딱은 느낌이었음. ㅠㅠ
이건 뭐 액션도 없고, 내용도 어이없고, 지루하기 짝이없는, 찝찝해서 짜증이 발바닥에서부터 용숏음쳐서 하늘로 뚫고 올라갈 지경이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보여준 호박님하~쌩유~쌩유~~나중엔 재밌는거 보여주 보자.




덧,

요즘 미미씨가 어찌나 공사가 다망한지;; 물론 계속 바쁘다고 말을 했지만 지난 열흘정도 정말이지 코피터질 지경이었답니다.
오죽하면 동생이 안 피곤해? 라는 질문을;;
차를 폐차하자마자 마을버스에서 넘어져서 어깨며 등판이 완전 삐거덕 거리고 있고,
장봐오다가 팔 빠질뻔하고..ㅠㅠ
짜증이 산처럼 쌓이고 있답니다.
친구는 전화해서 완전 좋은 중고차 있다고 얼른 사라고 꼬시고..흑흑
폐차비 받느라 쑈하고;;
여전히 쿠키굽고, 뭔가 배운다고 빨빨거리며 돌아댕기고 있습니다.
전시회 본다고 정발산역까지 갔구요(컥, 무쟈게 멀더만요;;)
방산시장도 가봤구요. 거기서 또 제과 제빵 재료를 한보따리 바리바리 사들고 왔지요.
문제의 마약만두(내가 지었음), 왕만두 파는 집을 남대문서 발견했어요. 거의 매일 2개씩 먹어야 진정이 되는 마약만두..하악하악~~너무 맛있다는.
그리고 파마를 했쎄여~ 아줌마파마..빠글빠글 아줌마 파마. 물론 그래도 전 이뻐요. 호호호
앗, 근데 동네 미용실이 원래 더 비싸더군요. -_-;;
백수주제에 동네서 하자, 했다가 더 비싼 돈 내고..이미 다 했는데 물을수도 없고;;(추론해본 결과, 동네는 박리다매가 안되니깐 비싼걸까요? 아니면 울 동네가 상가랑 떨어진 곳에 있는 이유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의 어긋남?? )

암튼 게으름으로 울 이웃님들 블로그에 불성실하고 있는 요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