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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경매 낙찰

축, 당첨 !!!! ㅡㅡ;;


솔직히 그 동안 뜬 구름 속에 있었다는 걸 인정한다.
붕 떠서는 허영심만 가득했더군..-_-
얼른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지만...역시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OTL
하지만, 역시 난, 화려하고 비싼거엔 익숙하지 않나부다...흐흐

고등학교 친구들이 한꺼번에 다 이사를 했다. 그것도 한 두달을 간격으로...그리고 내가 이번 달 말에 이사를 가고...그러니, 이것저것 비교가 되었던 모양인데, 나는 그 친구들의 수준과 비슷하게 맞춰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다. 그러나, 그건 어불성설...(맞냐, 이 표현?? ㅜㅜ)
백만원이네 이백만원이네...이런 게 사실 우스워 보였다. 여즉 못하고 살아왔으니 이번엔 제대로 누리고 살아야지 싶었다. 빚을 져서라도...-_-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나랑은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ㅡㅡ;;
그래서 죄다 포기했다...음핫핫핫~~ㅠ.ㅠ
정신 바짝 차리고 나니, 좀더 긍정적으로 모든 것이 보인다.
하나씩 하기로 했다. 천천히...형태 갖춰 가는 거 보면서, 어울리는 가구들로...
다들, 가전 제품은 큰 거 사는거구...가구 종류는 비싼 거 사는 거 아니라고 말한다. 금방 실증나니깐 적당한거 사서 어느정도 쓰다가 바꾸라고...
아놔, 이사를 가봤어야 알지...-_-;;
암튼 그렇게 생각을 바꾸고 나니, 사실 살 것도 없더라는...ㅡ.ㅡ
침대랑 쇼파만 사기로 맘을 먹고 옥션을 기웃거리다가 가죽 쇼파 경매에 참가해 봤다.
첨으로, 시간을 다투며....2번째 낙찰....@@ 스고이네~~~
1,200,000원 받던건데 낙찰가에 넘기는 거란다.
첫번째는 25분 남았길래...그때 가격이 20만원이었다. 5만원 확 올려서 25만원 걸었더니만...왠걸, 나중에 387,000원에 낙찰....ㅜㅜ
2번째는 끝나기 1분 전에 35만원 걸었는데 연장 5분 걸리더만...다행히 낙찰!!!

그나저나, 입금 하라고 하는데....물건은 어쩌나??
이사 날짜에 맞춰서 배송을 해 주나??
베이지색이 맘에 들었으나 품철, 다크 브라운 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가죽 쇼파 35만원이 어디냐...그냥 갖자...흐흐흐흐흐...



3인용 쇼파만 낙찰...1인용은 추가다. 그러나, 1인용까지 놓기엔 집이 너무 좁다. 30평대나 되야 어울릴 컨셉이다.
이쁘다고 해 주라...이상하다고 하지 말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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