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다를떨다

금일봉을 받았어요.

토요일 고등학교 친구들이 집들이를 왔다. 모두 아줌마에 혹은 부산에서 산다는 이유 등으로 이사온지 1년이 넘은 지금에야 친구들이 와줬다. 살짝 섭하긴 했는데 그냥 넘어가지 않고 와줘서 기뻤다. 그리고 간만에 맘껏 수다떨고 배가 터지도록 먹고 신이났다.
선물을 사들고 왔으면서도 맘먹고 친구들이 두둑한 금일봉을 안기고 돌아갔다. 실은 거실에 쇼파 테이블이 필요했는데 내가 밥상을 펴놓고 있던 걸 본 친구들이 꼭 테이블을 사라고 안겨준 금일봉이다.
성격상 현금이 손에 있는 꼴을 못보는 탓에 부랴부랴 롯데홈쇼핑(친구가 사라고 말해준 테이블 파는)가서 봤는데 내 취향은 아닌데 왤케 비싼거래? ㅡㅡ;;
결국, 내가 그 동안 갖고싶던 것을 사는게 더 좋겠단 결론을 내리고,
맘만 먹었지 딱히 필요한건 아니잖아!!!!...이런 느낌이라 구매할 엄두도 못내던 것을 결제해 버렸다. 브라보 ^^V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야흐로 봄이 왔습니다. 이제 슬슬 몸을 다스려야 할 때....그동안 찐 살을 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데 도통 다이어트는 먼 나라 이야기.
고로, TV나 영화를 보면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요 자전거를 샀습니다!! 짝짝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얘는 안마기.
요즘들어 머리 아픈것 때문이지 목이 유별나게 무겁고 뭉쳐있는터라 안마기를 갖고 싶었는데, 안마기 의자는 60-70만원이 기본인지라 그림의 떡이었는데 간단하게 뭉친 부분을 안마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안마기를 발견, 질러버렸습니다! 캬오~~~>.<


위의 얘들을 생각보다 싼 가격에 산터라 금일봉 금액이 꽤 남았긴 한데, 막상 테이블을 살 정도는 되지 않아 어찌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냥 적당히 차 마실정도, 노트 펴 놓고 일기정도 쓸만한 테이블이면 되겠다 싶어서 저렴한 것을 골랐는데 도대체가 어떤걸 사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이웃님들 요거 둘중에 어떤게 나은지 의견좀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번, 얘는 살짝 작은게 탈이긴 한데 약 7만원이면 살 수 있는것 같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2번 얘는 가죽이라고는 하는데 79,000원짜리 가죽이 있을리 만무하단 생각에...심플해서 깨끗한 맛도 있지만 뭐랄까 밋밋한게 조금 아닌것도 같은데 또 크기도 맘에 들고, 근데 싼티날까 걱정도 되고...

'수다를떨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호판 분실사건에 따른 그지같은 하루  (26) 2008.03.21
추억은 방울방울  (28) 2008.03.11
또, 꽂힌거냐?  (22) 2008.03.06
간만에 울 카메군  (10) 2008.03.05
할아버지 의사맞아?  (20)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