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타카에 대한 로망이 있다.
그 가운처럼 생긴 옷을 입을 때는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음이 원칙이라고 한다. 그리고 허리 가운데 벨트만이 옷의 흐트러짐을 막아줄 뿐, 고로...이 유타카는 상의쪽 부분이 자연스럽게 늘어진다. 꽉 조여매지 않는 한, 늘어진 유타카 속으로 보여지는 맨살...쿨럭~~-_-;;;;
이게 살짝 검도복과 비슷하다. 검도복도 원칙은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는것이다. 그리고 검도복 하의의 경우 손을 넣을 수 있는 부분이 넓게 벌려져 있는데 이게 상당히 야하다는거다.(하지만 상의가 길어서 가려진다) 물론, 여자들은 속옥은 착용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이 속옷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상의의 경우는 속옷을 입지 않고 검도복을 입게 되는 과정을 알게된다. 아, 이래서 입지 말라고 하는거구나...뭐, 그런...;;;;
남자들은 대부분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검도복을 입는다. 그래서 운동할 때 농담처럼 손 넣는다!! 이러면 얘들은 질색을 하고, 누나!!!!!!!!!!!!!! 성희롱으로 고소한다!!! 라는 말을 하곤했다...ㅜㅜ
뭐, 나도 가끔은 지나칠 정도로 짖꿎어서 남자들이 날 이성으로 봐주지 않아서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자인고로, 이런 도복이나(유도, 태권도 다 포함) 유타카 입은 얇은 근육질(울룩불룩 절대 사절)의 남자의 상판은 심하게 가슴 벌렁벌렁이다. 이런말을 할 때마다 나보고 변* 라고 하지만, 어쩌겠느냐, 솔직히 그런걸...;;;;
(근데, 왜 이런 포스팅을 하고 있는거지? -_-;;; 그냥 가만히 있으면 누가 뭐래니...퍽~)
이런건 옳치 않다구요. 저 꽉 조여맨 밸트하며, 바지입고 상의만 입는건 또 뭐며....진정한 모습을 보여달란 말이쥐...그래도 뭐, 봤으니 일단 기쁘다. 일본은 마쯔리가 아닌 경우는 여자 기모노 입은 모습은 간혹 보지만 남자들 유타카 입은 모습은 정말로 보기 힘들다.
이치짱이 보고싶어하는 매력적인 유타카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것만으로도 즐겁게 봐주길...^^;;
저기 사진으로 보이는 맨 오른쪽 아저씨...오지상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눈을 떼지 못했던 이유는 걸치지 않은 하의하며..쿨럭~~-_-;;; 뒷모습은...뒷모습은.......훈도시까지 착용하시어 동그란 엉덩이를 그대로 보여주시더라는.....(어이, 변* 미미씨!! 정신차리란 말이지~퍼벅!) 다리는 또 왜 그다지도 늘씬한건데...
이 완벽한 모자는 전신을 전통 복장으로 차려입었다. 심지어는 신발까지...브라보! 알고 보았더니만 하의 입지 않은 오지상의 부인과 아들이었다는....완벽한 한 가족!! >..<
아가들도 나름 열심히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서 보기 즐거웠다. 아마도 거의 하루종일 거리를 행진하는 모양인데 마치 석가탄신일에 불교신도들이 종로 거리를 걷는 모습들과 비슷하단 생각을 했다. 다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종교의 모양새가 달라서지 그 속에서 행해지는건 어디나 다 똑같지 않을까 하는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