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mic/ canon a-1 / flim scan / kodark 포트라네거티브 160V
돌아오는 날, 메구로에 갔다. 여기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데 그냥 평범한 동네였다. 거기에 시세이도 화장품을 왕창 구입하려고(일본은 슈퍼에 들어가는 저렴한 시세이도가 있다. 백화점보다 30%정도는 싼 듯) 말도 안되는 일본어 써가며 기능을 꿰차고 장바구니에 담아서 계산하려는 순간, 온리 캐쉬란다..아놔, 10만원씩이나 되는 돈을 현금으로 내란거냐!!(버럭버럭) 거기에 난 지금 집에 돌아가려는 순간인데 그런돈이 있을리 만무하지 않느냐!!! 결국 화장품은 한개도 못샀다는...ㅜㅜ
그렇게 또 무슨 미술관이 있길래 그곳을 갔다. 티파니에서 보석 전시를 하길래 이거나 볼까 싶어서 줄 한참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허걱, 입장료 1,200엔....-_- (결국 포기했다. 된장)
그래도 즐거웠던건 이곳 조그만 신사에서 마쯔리가 열리고 있었다. 저 병에는 탄산수 같은게 들어있는데 별 맛은 없는걸로 기억된다. 그래도 마쯔리도 보고, 늘 로망하던 유타카 입은 남자들 무진장 봤다. 거기에 어떤 아저씨는 하의는 걸치지 않는 센스까지 보여주셔서...쿨럭, 어찌나 눈이 즐겁던지..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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