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꺼진 나의 애마. 나의 애마가 드리어 맛이 간 모양이다. 멀쩡하게 교회까지 잘 가서,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빙빙 돌다가, 언덕입구에서 밀려서 대기하고 있는데 시동이 홀까닥 꺼지고 말았다. 그때의 당황스러움이란...ㅠㅠ 근데 아무리 해도 시동이 죽어도 안 걸리는거다. 딱 10초만이라도 걸리면 3미터 전방에 옮겨놓으면 괜찮을텐데, 이게 아주 묘하게 딱 입구에서 삐딱하니 멈춰버렸다. 사이드를 내리면 뒤로 밀리고...식은땀 나고, 죽을 지경이었다. 사이드는 건드리지도 못하고 앞에서 내려오는 차 빵빵, 뒤에는 나 때문에 10대는 쭉 늘어서 있는데...헐~헐, 거긴 돌리지도 못하는 공간이라 맨 뒤차부터 빼지 않는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너무 당황해서 뒷차에 죄송하다고 말하고, 시동 잡을라고 하면 뒤로 밀려서 어찌 할 수 없으니 .. 더보기 이전 1 ··· 762 763 764 765 766 767 768 ··· 8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