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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베이킹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담백한 [요거트 스콘]


오랜만에 만들어본 스콘.
쿠킹에 처음 빠져들어 첫번째로 만들었던 작품. 
한동안 꽤나 만들어 먹다가 새로운 것들에 밀렸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뚝딱 만들어 봤음.

초간단 재료로 가능.

<재료>

중력분 300g, 버터 90g, 베이킹 파우더 6g, 소금 3g, 클래식 요거트 2개(200g)


1.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는 체쳐 놓는다.
2. 설탕을 넣는다.
3. 소금을 넣는다.
4. 골고루 섞이게 한다.




1. 깍둑썰기한 찬버터를 넣고 스크랩퍼로 자르듯이 
2. 손으로 비벼서 뭉친 버터를 푼다.
3. 고슬고슬해질때까지 버터와 밀가루를 비비며 풀어준다.
4. 요거트를 넣어서
5. 반죽
6. 비닐에 싸서 30분간 냉장고에 휴지
7. 비닐을 바닥에 깔고 잘라서 
8. 층을 올리듯이 쌓고
9. 눌러주고 (계속 7-9번을 여러번 반복하면 파이처럼 겹겹이 층이 생겨서 스콘이 맛있다)
10. 밀대로 밀거나 손으로 눌러서 펴도 된다. 틀이 있으면 틀로 찍고 틀이 없으면 대충 동그랗게.



185도 오븐에서 25분간 구워주면 맛있는 스콘 완성이다.
봄에 만든 딸기쨈에 찍어먹으면 따봉이었는데 딸기쨈 다 먹었다. -_-;;
절실하게 잼이 필요하다. 곧 사과쨈을 만들고 말테다. 


요리를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는건 생각처럼 쉽지않다. 누군가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이 부분에서 찍어! 라고 말하고 난 요리에 심취하면 되지만 혼자서 요리도 하고 사진도 찍다보니 이건 뭐, 요리를 하려는 것인지 사진을 찍으려는 것인지 감을 못잡을 때가 태반이다. 그나마 처음에는 몇 장 찍다가, 안 해!! 이러고 버럭거리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나름 왼손으로 쓱쓱 재료를 만져대며 오른손으론 사진을 찍는 요령이 나름 늘었다. 음핫핫
하지만 여전히 온전하게, 가 아니므로 요리도 사진도 50%다. ㅡㅡ;;
얼마 전에 얻은 고릴라포드를 이용해서 카메라를 세워두고 찍으면 좋긴 하지만 역시 익숙하지 않은건 별로다. -_-
암튼 잘 찍고 싶지만 쉽지 않다는 얘기..
거기에 요즘 살짝 DSLR 뽐뿌가 심히 오고 있다. 어디서 굴러떨어지길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걸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