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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릴레이] ...나를 위한 변명

[나의 독서론]

독서는 [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편견타파 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나의 사진론]

사진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본의 아니게 여러곳에서 여러번의 릴레이 바톤을 넘겨받았습니다. 처음 독서론에 대한것은 나름 꽤 친한 동생들이라서 "안할래" 라고 말했지만  -_- (령주키키보싸 미안~~~)

언감생심님께 [편견타파 릴레이] 바톤을 받고,

친절한 민수씨께 [나의 사진론]에 대한 바톤을 받고보니 한번쯤은 써야한다는 생각에...

일단 바톤을 잘 받지 않으려 하는 이유는 저한테 오면 바톤이 끊깁니다. ㅡㅡ;; 이게 아마도 두번째 이유.
첫번째 이유는 단순한 미미씨는 바톤에서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딱히 이래서 뭐뭐다..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바톤을 위해 갑자기 뭔가 말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서 사양했습니다. (그렇다고 바톤을 이어온 분들이 그렇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제 스타일상 그런건 잘 못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니 양해해주세요.)



아마도 저는 책은 그냥 좋아서 읽는거 같아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언제나 책을 보는게 습관이 되었고, 문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책보는 건 밥 먹고 화장실 가는 것처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저의 일상의 한 부분입니다.



사진도 좋아서 찍는거기 때문에 의미부여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지금의 순간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고, 예전부터 사진 찍히는것도 사진 찍는것도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러니 굳이 [ ] 안에 말을 넣는다면 순간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편견타파 릴레이에 대해선 그나마 조금 쓸 말이 있는게
문학을 전공하면 무조건 글을 잘 쓸거라는 생각과, 맞춤법도 잘 알아서 잘 쓸거라는 생각?? 정도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편견이 아닐까요? 절대 아니랍니다. -_-;;
근데 제가 전공대로 일을 했던게 아니라서 딱히 사회 생활을 하면서 편견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전공과는 상관없는 이런 편견에 조금 화가 나는데,
나이 많으면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는거, 결혼하면 무조건 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이 편견은 참...할말이 없습니다. (또 울컥한다;;)



뭐 이렇게 간략하게 이웃님의 바톤에 짧은 대답을 하고, 본의아니게 저는 또 바톤을 넘기지 못합니다.
예전에는 솔직히 이웃님들이 별로 없어서 바톤을 넘길 사람이 없어서였지만 그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제게 뭔가 넘어오면 제 선에서 그냥 끊는 버릇이;;; (그러니깐 그 동안 제게 바톤이 넘어온적이 별로 없었는데 갑자기 몰려와서..ㅋㅋ)

뭐, 무슨 말을 하든 다 핑계고요.
그러니깐 성심성의껏 릴레이 바톤을 받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사죄 포스팅이라는것이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