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 |
남들 다 본 영화를 이제야 봤다. 예전부터 봐야지 하면서 계속 생각하고 있었고, 나름 시디로 구워서 가지고도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겨우 봤다. 구운 시디는 뻑이 나는바람에 컴터 맛갈뻔..ㅡㅡ;; 다시 다운을 받아볼까 망설이다...맘 먹은김에 보기로 작정하고 결국은 보았다는...
1년도 넘은 영화니 스포일러가 될 이유도 없고, 된장....나는 설마 잭이 죽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마지막에 그 셔츠때문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지금도 가슴이 다 먹먹하다.
사실, 스노우캣 여사가 이 영화에 심하게 버닝하는 포스팅을 봤을때만해도 미치도록 보고팠는데 본 이들에 의하면 그냥 잔잔해, 라는 의견이 많아서 밍기적 거리다가 이제야 본거다.
난 그들이 사랑하는 걸까? 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4년만에 다시 만나서 나눈 키스에서 정말 절실하게 그리웠다는걸 느꼈다. 아, 이넘의 사랑이란 동성간이건 이성간이건 왜 그다지도 어렵단 말이냐...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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