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다를떨다

돌아온 나의 애마

나의 애마가 무사귀환을 했다.
고장 이윤인즉, 연료펌프가 나갔다고 한다.
이건 차가 노후가 되면 어느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나가는 거니, 방법이 없는가보다.
15만원 넘으면 빠이빠이 할거라니깐 아저씨가 안정선에 맞춰주셨다.
13만원에 쇼부를 보고, 애마를 내품에 안았다. 흑흑 ㅜ_ㅜ
근데, 아저씨 날 보더니 왜 막 웃냐? 쳇~
차가 꾸져서냐?
세차 안해서냐?
정말 심하게 더럽긴 하더라. -_-
마지막으로 13만원을 발랐다.
이젠 더 못 바른다.
다들, 그만 안녕! 하지? 라고 말한다.
담에는 정말 안녕하기로 맘 먹고, 마지막 치료다.

고로, 나의 엠피뚜리는 날라갔다.
조금만 참았다가 도저히 못견디게 사고프면 사야지. (이봐이봐, 카드값은 어쩔건데? 이번달 용돈 다 긁어서 차 고치는 값 냈는데 돈은 또 어디서 나게?)
지금은 잠시 의욕상실이다. 차도 찾은 이 마당에 왜 의욕상실이냐고 묻는다면,
길바닥에 13만원 버려봐라, 다들 그렇게 될거다. -_-
1월에도 히터 나가서 31만원 내고 고쳤는데, 얼마나 됐다고 이모냥이냐고~~~ㅠㅠ
그치만, 다시 돌아온 네게 타박은 삼가기로 했으니 조심히 잘 견뎌다오!!!

'수다를떨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통] 여름이야기  (2) 2007.06.20
日記  (2) 2007.05.20
시동꺼진 나의 애마.  (4) 2007.05.13
ただいま  (6) 2007.05.02
皆さん 여러분  (4) 2007.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