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축하합니다! 지난 토요일 중학교 친구가 결혼을 했다. 중학교 친구라고 해봤자 세명뿐이지만, 한명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결혼을 했고, 또 한명의 친구와 나는 끝까지 의리를 지키며 솔로만세를 외쳤었다. 결국 그 한명의 친구마저 지난 주 나를 두고 떠나버렸다. 몇 년 전만이었어도 나는 아마 눈물을 찔끔거리며 아쉬워 했을지도...나이를 먹으니 이런것도 무감각 해지는거냐!!!! 나의 러블리 친구는 7살 연하의 남편을 얻어 이제 유부녀의 대열에 끼었다. 예전처럼 함께 자유를 논할 순 없겠지만, 결혼이란 감옥에서 부디 행복의 비명을 마구마구 질러주길 바랄뿐. 토요일, 친구의 강한 명령에 의해 오백만년만에 치마와 구두를 신었다. 발이 어찌나 아프던지..나 여자맞냐? -_- 어색한 복장을 하고도 전문 사진사인냥 열심히 사진을 .. 더보기 이전 1 ··· 769 770 771 772 773 774 775 ··· 8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