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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떨다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전날 밤, 마침 내가 거실에서 "스타워즈-제국의 역습"을 비디오로 보고 있는데, 아버지가 훌쩍 나타나 같이 보기 시작했다.
아버지와 비디오를 같이 보기란 흔한 일이 아니었다. 루크 스카이워커와 스승 요다의 훈련 장면을 보고 있는데, 아버지가 무척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몇 번인가 고개를 끄덕였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영화가 끝나자 아버지가 말했다.

"아버지를 '요다'라고 불러도 좋다. 루크"

가네시로 가즈키 소설 'Go' 中에서...



재밌는 소설책 읽고싶다.

특정작가에게 꽂히면 탐닉하듯 모든책들을 사서 읽곤하는데 이건 좋은 습관은 아닌듯 하다.

뭔가 재밌는책 추천좀!!

열중해서 읽느라 내려야할 정류장도 지나치게 만들만한걸로다...
읽는내내 심장벌렁거리게 만드는 그런책...

난 여름이 되면 활자중독이 도지나보다.


- Go소설이 심장 벌렁이게 한 소설책은 아님. 그냥 예전 일기장에 써놓은거 보다 좀 웃겨서, 풉~ -


-최근에 본 영화는 써니, 기대없이가면 역시좋다. 쿵푸팬더도 재밌고, 달팽이식당은 영화보다는 책이 열배정도는 감동이다.-


-다이어트 시작했다. 무조건 안먹는건 자신없고 조금씩 줄여가야지. 냉동실 가득한 잡곡들로 밥해먹고 운동하고, 그리고 추천받은 마테차도 열심히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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